• RSS 트위터 페이스북

Home>뉴스>야구종합

‘기대치 초과달성’ 알테어 KS 활용법, 변함없이 하위 타선의 클린업? [오!쎈 부산]

기사입력 : 2020.10.29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창원, 최규한 기자] 11일 오후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2사 1, 2루 상황 NC 알테어가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이종욱 코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초과 달성했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의 올 시즌 활약상과 만족도는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시즌 초중반까지 외국인 타자답지 않은 극도의 부진으로 애를 태웠지만 30홈런 106타점을 기록했다. 거포의 상징과도 같은 30홈런-100타점 기록을 완성했다. OPS도 0.877로 뛰어난 생산력을 보여줬다. 정확도에서는 2할7푼4리(474타수 130안타)로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22도루를 기록하며 기동력으로 다른 단점을 커버했다.  여기에 폭넓은 수비 범위로 외야진의 중심인 중견수 자리를 걷건히 지켰다. 알테어의 수비력이 기여한 바도 적지 않다.

그러나 알테어의 타순은 NC의 시즌 초중반 고민이었다. 부진했던 시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8번 타순에 배치했지만 결국 알테어에게는 8번이 맞춤 옷이었다. 페이스가 올라올 때 중심타선에 놓는 시도를 했지만 이상하리만큼 힘을 쓰지 못했다. 코칭스태프는 내심 알테어가 중심 타선 역할을 해주면서 포수 양의지의 체력적 부담을 덜어주기를 바랐다. 양의지에게 클린업 트리오의 부담까지 맡기는 것이 썩 내키지 않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알테어의 많은 표본은 아니지만 4번 타순에서 타율 1할9푼6리(51타수 10안타) 1홈런 7타점 OPS 0.505에 그쳤고 5번 타순 역시 타율 2할5푼(56타수 14안타) 2홈런 10타점 OPS 0.712를 기록했다. 결국 페이스가 살아난 뒤에도 궁여지책으로 알테어를 꾸준히 8번 자리에 배치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8번 타순에서 타율 3할2푼1리(196타수 63안타) 16홈런 51타점 OPS 1.074를 기록하며 하위 타순에 중량감을 끌어올렸다. 하위 타순의 4번 타자였다. 

비록 중심 타선의 몫은 해주지 못했지만 이동욱 감독의 기대보다 훨씬 웃도는 기록을 남겼다. 그는 “20홈런에 80타점 정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도루도 마음만 먹으면 20개는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수비에서도 충분히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봤다. 기대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말하며 알테어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결국 중심 타선에서 활약해주지 못한 부분은 못내 아쉽다. 이 감독은 “시즌 초인 5월에 좋지 않았지만 연승을 달릴 때 6월에 기록들이 좋아졌다. 물론 4번 타순에 들어섰을 때 좋지 않았던 부분은 숙제지만 어쨌든 하위 타순에서 잘 치는 타자가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제 NC는 정규시즌 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가운데,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사상 첫 통합 우승까지 노린다. 이제 시선은 모두 한국시리즈를 향해 쏠려 있다. 단기전에서 좀 더 짜임새 있고 득점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변화를 꾀할 수도 있다. 새로운 조합과 가능성을 찾는다면 큰 무대에서 상대에게 새로운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 

그러나 이동욱 감독은 일단 잘 나가던 팀에 변화를 주는 것에 인색하다.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는 “기록은 좋아졌고 중심 타선에서 활약은 좀 더 봐야 한다. 그러나 올 시즌 꾸렸던 라인업대로 갈 것이다. 상대 매치업 등을 봐야하지만 타순에 크게 변화를 줄 부분은 아닌 것 같다. 알테어의 타순도 당겨지지 않고 큰 폭의 변화는 없을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굳이 잘 했던 타순에서 변화를 줘 혼란스러움을 주지 않겠다는 판단이다. 이동욱 감독은 사상 첫 한국시리즈 무대인만큼 모험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둔 운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jhrae@osen.co.kr

[AD]벗겨지지 않아요! 미끄러지지도 않아요! 논슬립 찹쌀 덧신

Today 메인 뉴스
  • print
  • list

 

이슈! 있슈?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