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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ERA 1.38’ 구창모, 기립박수 당연한 가을 에이스 대관식 [오!쎈 KS5]

기사입력 : 2020.11.2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고척, 지형준 기자]5회초 2사에서 NC 구창모가 두산 허경민에 2루타를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고척, 조형래 기자] 에이스로 맞이하는 첫 가을야구. 가을의 에이스라는 호칭은 딱 들어맞았다. 기립박수는 당연했고 가을 에이스의 대관식을 성대하게 거행했다. 

구창모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97구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고 한국시리즈 첫 승리까지 따냈다. 경기 후 구창모는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이로써 구창모는 올해 한국시리즈 평균자책점 1.38(13이닝 2자책점)으로 가을 에이스라는 호칭이 아깝지 않을 활약을 펼치고 마운드르 내려갔다. 

팀의 토종 에이스로 도약한지 1년차. 전반기를 압도했지만 후반기 부상으로 거의 나서지 못한 구창모였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정상적으로 복귀를 했지만 여전히 의문부호는 가시지 않았다. 

하지만 구창모는 지난 2차전, 수비진의 도움을 받지 못했고 제구가 초반 다소 흔들렸지만 6이닝 3실점(2자책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우려는 가셨다. 그리고 구창모는 4일 휴식 후 5차전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정규시즌 4일 휴식 등판이 한 번 밖에 없었던 구창모였기에 또 다른 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구창모는 경기 초반 제구가 되지 않았다. 영점을 잡지 못했고 매 이닝 위기를 맞이했다. 1회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2회초에는 1사 2,3루, 3회초 2사 1,2루 위기에 차례대로 몰렸다.

하지만 이동욱 감독이 나아진 점으로 꼽은 원숙한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영점이 잡히지 않고 위기에 몰려도 흔들리지 않았다. 영건의 꼬리표는 떼어냈고 에이스라는 호칭만 남긴 투구 내용이었다. 결국 구창모는 스스로 위기를 넘겼고 이후 7회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최고 146km의 패스트볼(43개)와 함께 슬라이더 (32개), 포크볼(18개)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었다. 양의지와 함께 허를 찌르는 볼배합으로 두산 타자들의 감각과 밸런스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결국 구창모는 승리의 확실한 디딤돌을 놓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쐐기포를 때려낸 배터리 양의지와 격한 포옹을 하면서 이날 승리의 주역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8회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3루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뜨거운 기립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가을에이스 대관식이 성대하게 열리는 순간이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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