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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6연속 KS’ 김태형, 류중일 우승 기록은 넘어서지 못했다

기사입력 : 2020.11.2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고척, 이대선 기자]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종료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sunday@osen.co.kr

[OSEN=고척, 한용섭 기자] 역대 최초로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우승 방점을 찍는데는 실패했다. 

두산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시즌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NC에 2-4로 패했다. 2승1패로 앞서 나갔으나 4~6차전을 내리 패배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NC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조연이 됐다. 

김태형 감독은 사령탑으로는 최초로 한국시리즈 6년 연속 진출 기록을 세웠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빠짐없이 최고의 무대에 올랐다.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을 시작, LG와 KT를 연거푸 꺾고 대기록을 세웠으나 NC 상대로는 뒷심이 달렸다. 

팀 타선이 4차전부터 얼어붙었다. 4차전 단 3안타에 그쳤고, 5차전에선 득점권에서 6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사 2,3루와 무사 3루 기회도 무산됐다. 6차전에선 득점권 12타수 1안타, 더욱 답답했다. 1사 만루, 무사 2,3루에서 한 점도 뽑지 못했다. ‘25이닝 연속 무득점’이라는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불명예 신기록을 남겼다. 

2015년 초보 감독이었던 김 감독은 정규시즌 3위에서 넥센, NC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을 4승1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1년 이후 14년 만에 두산에 안긴 우승이었다. 

2016년 통합 우승, 2017년 준우승(정규시즌 2위), 2018년 준우승(정규시즌 우승), 2019년 통합 우승, 올해 준우승(정규시즌 3위)까지. ‘6차례 진출, 3차례 우승’ 기록을 남겼다. 

류중일 감독은 삼성 사령탑 시절인 2011~2015년 5년 연속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했고, 한 차례(2015년) 준우승을 거뒀다. 류 감독은 ‘5회 진출, 4회 우승’의 성적표로 ‘삼성 왕조’를 이루어냈다. 

삼성 왕조에 이어 김태형 감독은 두산 왕조를 구축했다.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 바톤 터치가 이뤄졌다. 김태형 감독은 류중일 감독의 우승 기록(4회)을 넘지는 못했다. 

두산은 올해가 왕조를 구축한 주축 선수들이 함께 하는 마지막 시즌이 될 전망이다. 오재일, 최주환, 김재호, 허경민, 정수빈, 유희관, 이용찬 등 무려 7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얻는다. 모기업이 자금난에 빠진 상황에서, 두산이 FA 선수들을 모두 붙잡기는 불가능하다. 타팀에서 벌써부터 눈독을 들이는 선수들이 많다. 

김태형 감독은 "올해 한국시리즈에 올라온 것이 큰 소득이다. 시즌 중에 많이 어려웠는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그런데 끝이 이렇게 되면 여태 잘해온 것이 물거품이 된다. 지금까지 잘해왔던 선수가 한국시리즈에 못하면 본인 때문에 큰 대회를 못했다는 비난을 받는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젊은 투수들이 한층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FA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감독으로서 구상을 해야할 거 같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수들(알칸타라, 플렉센)의 미일 진출설도 있다. 두산 왕조를 이어가는데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이할 수도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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