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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S→4S’ 하재훈, 12월 ITP 시작…김원형 감독 “6월 복귀도 괜찮다”

기사입력 : 2020.11.3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인천, 한용섭 기자] SK 투수 하재훈(30)은 KBO리그 데뷔 후 2년 동안 극과 극을 경험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뛰다가 KBO리그로 유턴, 지난해 프로 데뷔 시즌에 36세이브(평균자책점 1.98)를 거두며 구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는 시즌 초반 부진하다가 어깨 부상으로 6월말 이후 복귀하지 못했다. 1승 1패 4세이브 (6블론세이브) 평균자책점 7.62로 시즌을 마쳤다. 

마무리 훈련 막바지에 막난 하재훈은 몸이 예전보다 날씬해보였다. 그는 “살을 뺐다. 10kg 정도 줄어든 것 같다. 2019시즌 시작할 때 몸무게로 돌아가려고 체중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어깨 상태가 궁금했다. 하재훈은 “공을 전혀 만지지 않아 현재로선 모르겠다. 공을 던져봐야 알 거 같다”며 “ITP(Interval Throwing Program)부터 해봐야 한다. 12월에 ITP를 시작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하재훈은 몸 관리의 실패를 자책했다. 개막 후 구위가 지난해만큼 나오지 않았다. 직구 구속이 3~4km 줄었다. 

그는 “안일했던 것 같다. 시즌 도중에 감독님께 찾아가서 '한 달 정도 시간을 주세요’ 부탁했다. 한 달이면 충실히 몸 상태를 회복할 줄 알았는데, 이후 캐치볼 하다가 스톱됐다. 재활을 천천히 하자고 했는데 중간에 다시 통증으로 스톱했다”며 “MRI를 찍었는데, 어깨 극상근이 더 찢어졌다고 결과가 나왔다. 마지막으로 시즌 막바지에 1군에 올라오려고 준비하면서 2군 경기에 등판해 공 3개 던지고 내려왔다. 안 되겠더라”고 설명했다. 

마무리 공백에 대한 부담감으로 서두른 것이 화근이었다. 그는 “시즌 끝나고 후회는 된다. 처음 아팠을 때 푹 쉬고 재활을 했더라면…”라고 덧붙였다.

현재 얼마나 더 재활 기간이 걸릴 지 장담하지 못한다. 그는 “ITP를 해보고 어느 상태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1~2달이 걸릴지 일단 시작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김원형 신임 감독은 하재훈의 재활을 여유있게 길게 바라보고 있다. 김 감독은 “시즌 개막에 맞춰 준비는 안 될 것 같다. 6월이든 7월이든 괜찮다고 선수에게 얘기했다. 얼마나 빨리 합류하느냐 보다 복귀하면 시즌 끝까지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의욕이 앞서 빨리 복귀해서, 조금 던지다 다시 부상 당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재활군에 속해 있다. 하재훈은 “현재 재활군에 있는 투수들 중에서는 내가 제일 오래 됐다”며 “문승원, 박민호 등과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며 “재활 훈련을 하면서 몸이든 정신이든 강하게 만들자는 생각이다. 한 두 달 후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본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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