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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행정가' 유승안 회장, ''리틀야구 위해 야구계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할 때'' [오!쎈 인터뷰]

기사입력 : 2021.01.1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OSEN DB

[OSEN=손찬익 기자] 경찰 야구단 지휘봉을 잡으며 KBO리그 발전에 큰 공을 세웠던 유승안 전 감독이 행정가로 변신해 풀뿌리 야구 활성화에 앞장선다. 한영관 전 회장에 이어 한국리틀야구연맹을 이끌 새 수장이 된 유승안 회장은 14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유승안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은 OSEN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한영관 전임 회장님께서 리틀야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덕분에 야구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 한영관 전임 회장님의 업적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승안 회장은 야구계에서 업무 추진 능력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 있다. KBO가 제주도 퓨처스 교육리그 개최를 확정하기까지 유승안 회장의 역할이 컸다. 경찰 야구단 감독 시절부터 제주도 퓨처스 교육리그의 필요성을 역설해왔던 유승안 회장은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번 일을 성사시켰다. 야구계에서 유승안 회장의 행정가 변신을 주목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풀뿌리 야구의 중요성을 강조한 유승안 회장은 야구계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내가 회장직을 맡게 됐지만 프로야구의 근간이 되는 리틀야구가 발전하기 위해 대한민국 야구계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 리틀야구단 유니폼을 입은 어린이들이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라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 

[사진] OSEN DB

유승안 회장은 KBO,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일구회,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 등 관련 단체장을 만나 풀뿌리 야구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야구를 통해 부와 명예를 이룬 선수들이 야구계 발전에 앞장서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기혼 선수가 자식을 낳아 야구를 시키든 후계자를 키우든 해야 톱니바퀴가 돌아간다. 이대로 가면 대가 끊어질 수 있다. 야구계가 풀뿌리 야구 발전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기업 후원도 좋지만 야구계가 솔선수범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승안 회장은 또 "어린이들이 평소 좋아하는 선수가 주는 야구 유니폼 또는 장비를 받게 되면 얼마나 기쁠지 생각해보라. 어린이들이 야구를 한다는데 어른들이 뭔가 해줘야 하지 않을까. 학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마음 편히 야구시킬 수 있도록 야구계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승안 회장은 중앙 집중보다 지방 분권에 무게를 두겠다고 밝혔다. 지역 단위 야구대회를 활성화하고 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직접 찾아다니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OSEN DB

리틀야구의 새 수장이 된 유승안 회장은 여자 야구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그 이유가 궁금했다. 

그는 "리틀야구단에 여학생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과거 대학팀, 실업팀, 군경팀이 참가하는 아마추어 최대 규모의 대회인 백호기 야구대회처럼 리틀야구 대회에 여자 야구팀의 참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여자 야구팀에서 뛰던 선수가 결혼 후 아이를 낳으면 리틀 야구를 시키지 않을까. 과거 동대문야구장 여성 무료입장 혜택처럼 여성 우대 정책이 필요하다. 분명히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4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는 유승안 회장은 "그동안 리틀야구연맹 직원들이 정말 열심히 해줬다. 업무 능력도 아주 뛰어나다는 인상을 받았다. 나는 발로 뛰면서 리틀야구 발전에 앞장설 생각이다.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마음 편히 야구할 수 있도록 부담을 줄여주고 싶다. 불경기 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액이 늘어난다고 하던데 리틀 야구계가 어려운 이 시점에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인터뷰를 마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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