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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日 복귀' 다나카, ML 구단들에 왜 선택받지 못했나

기사입력 : 2021.01.2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 /AFPBBNews=뉴스1
다나카 마사히로. /AFPBBNews=뉴스1
다나카 마사히로(33)의 행선지는 결국 친정 라쿠텐 골든이글스였다. 메이저리그 내에서는 새 팀을 찾지 못했다. 빅 리그 팀들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라쿠텐은 28일 "다나카와 입단에 합의했다. 등번호는 18번이다"라고 발표했다. 다나카는 8년 만에 다시 일본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일본 스포니치에 따르면 다나카는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의 8억엔을 넘어서는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고액을 받을 전망이다.

다나카의 라쿠텐 복귀는 어느 정도 예상됐던 부분이다. 2020시즌 후 양키스와 7년 계약이 끝났고, FA가 됐다. 그러나 다나카의 행선지가 좀처럼 정해지지 않았다.

그 사이 양키스를 비롯해 팀들이 속속 선발진을 보강하기 시작했고, 다나카가 갈 곳이 사라져갔다. 결국 남은 것은 일본 복귀. 일본에서도 "다나카가 돌아올 곳은 여기뿐이다"라며 복귀를 내다봤다. 실제로 그렇게 됐다.

왜 이렇게 됐을까. 다나카는 양키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7시즌 통산 174경기 1054⅓이닝, 78승 46패 991탈삼진, 평균자책점 3.74를 찍었다. 데뷔 시즌인 2014년부터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도 달성했고, 단축시즌인 2020년에도 10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괜찮았다.

7년 1억 5500만 달러라는 거대 계약을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는 수준이다. 양키스도 '특급 에이스'를 기대하고 있었다. 이에 미치지 못했다. 그래도 빅 리그 상위권 투수였다는 점은 확실했다.

다나카 마사히로의 복귀 소식을 전한 라쿠텐 골든이글스. /사진=라쿠텐 골든이글스 홈페이지 캡처
다나카 마사히로의 복귀 소식을 전한 라쿠텐 골든이글스. /사진=라쿠텐 골든이글스 홈페이지 캡처
문제는 최근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다나카가 주무기인 스플리터의 위력 감소로 애를 먹었다. 2020년의 문제가 아니다. 2019년부터 그랬다"라고 짚었다.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다나카의 스플리터 구종가치는 2018년 6.1에서 2019년 -6.2로 수직 하락했다. 2016년에는 무려 17.8까지 나왔던 스플리터다.

다나카는 슬라이더와 스플리터가 모두 좋았던 투수다. 슬라이더는 여전히 좋았다. 오히려 데뷔 초와 비교하면 더 좋아졌다. 그러나 다른 한쪽 날개인 스플리터가 부러졌고, 위력이 떨어졌다.

또 다른 위험도 있다. 부상이다. 다나카는 2014년부터 팔꿈치 인대 일부가 찢어진 상태로 던지고 있다. 처음 부상이 확인됐을 때 수술 이야기도 있었지만, 주사 치료와 재활로 대신했다. 다나카도, 양키스도 데뷔 시즌부터 수술하는 것은 부담이었다.

이후 팔꿈치에 문제가 발생한 적은 없다. 햄스트링, 팔뚝 등에 부상은 있었어도, 팔꿈치 이슈는 없었다. 그래도 여전히 물음표는 붙어있다. 1988년생으로 30대를 넘어섰기에 더욱 그러하다. 덜컥 계약했다가 다치면 구단으로서는 큰 손해다.

이런 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고,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외면을 받았다. 다나카가 연평균 1500만 달러 계약을 원했던 것도 있었지만, 협상에 따라 조절도 가능한 부분이었다. 결국 다나카는 돌고 돌아 8년 만에 친정에 귀환하게 됐다.


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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