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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탈락이 전화위복, '한화의 옐리치' 꿈꾸는 2년차 최인호

기사입력 : 2021.02.2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대구,박준형 기자]2회초 1사 1,2루 한화 최인호가 선취 1타점 적시타를 날린뒤 엄지손가락을 보이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상무 입대 불발이 전화위복이 될까. 

한화 2년차 외야수 최인호(21)는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구단의 권유로 군입대를 결정했다. 지난해 1군 47경기 타율 2할3푼6리 30안타 8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최인호는 상무야구단에 입대 원서를 넣어 지난달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했지만, 지난 3일 발표된 최종 합격자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당시 거제에서 1차 스프링캠프 중 불합격 통보를 받은 최인호는 낙담하지 않았다. 오히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함께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수베로 감독님이 오기 전에 상무 지원을 결정했다. 나중에 외국인 감독님이 오시고 팀 시스템이 바뀐다고 들었을 때 상무에 떨어져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외국인 감독님과 코치님께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 최인호의 말. 

최인호가 수베로 감독과 만남을 손꼽은 이유는 또 있다. 롤 모델인 메이저리그 강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수베로 감독과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2018~2019년 2년을 함께했기 때문. 수베로 감독은 밀워키 1루 주루코치, 내야 수비코치로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한 옐리치를 가까이서 지켜봤다. 

최인호는 “고교 1학년 때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뛰던 옐리치 선수를 보곤 그와 같은 타자가 되고 싶었다. 수베로 감독님이 밀워키에서 옐리치 선수와 같이 있었기 때문에 물어보고 싶은 게 많았다”며 “감독님과 대화를 통해 옐리치 선수의 타격 전 루틴과 중점을 두는 타격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테이크백 이후 오른발을 놓는 방법, 센터 방향으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보내는 피니시 동작 등을 배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최인호-옐리치 /OSEN DB

지난해 2군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3할8푼9리 51안타 1홈런 19타점으로 활약한 최인호는 부드러운 스윙이 돋보이는 좌타자다. 장타가 다소 부족했지만 겨우내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힘이 붙었다. 매일 2시간씩 하체 위주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5kg을 증량했고, 허벅지 둘레가 눈에 확 띄게 굵어졌다. 그는 “힘을 키우기 위한 것도 있지만 타구 스피드를 빠르게 하기 위해 웨이트에 집중했다. 작년보다 전체적인 타구의 질도 좋아진 것 같다”고 자신했다. 

대대적인 리빌딩에 들어간 한화는 외야 자리에 뚜렷한 주인이 없다. 주장 노수광이 붙박이 중견수로 유력하지만 코너 외야는 누가 주전이 될지 점치기 어렵다. 최인호도 주전 후보 중 하나로 경쟁한다. 팀 기조상 1살이라도 어린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전망. 상무 불합격이 최인호에게 전화위복으로 작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최인호는 “한 해 홈런을 20개 치는 타자는 아니지만 상황에 맞는 타격, 코스를 가리지 않고 여러 군데로 보내는 타격으로 감독님이 추구하는 방향에 맞출 것이다. 최대한 많이 출루를 하고, 한 베이스 더 가는 적극적인 주루로 득점에 기여하고 싶다. 외야 수비도 기본을 지키겠다”며 “올해 100경기 이상 나가 주전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waw@osen.co.kr[OSEN=잠실, 곽영래 기자]1회말 무사 1루 한화 최인호가 두산 페르난데스의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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