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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신인’ 김기태 감독 아들, 5살 동생 소형준에 한국야구를 묻다 [오!쎈 울산]

기사입력 : 2021.03.0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기장, 최규한 기자]KT 김건형을 비롯한 야수조가 주루 훈련을 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울산, 이후광 기자] KT 신인 외야수 김건형(25)이 남다른 야구 열정으로 KBO리그 무대를 차근차근 익혀 나가고 있다. 한국야구에 대한 정보를 얻는 길이라면 5살 동생도 멘토로 삼을 정도로 의욕이 넘친다.

김건형은 최근 프로 1년 선배이자 5살 동생인 소형준(20)을 찾아가 KBO리그와 관련한 이런저런 조언을 구했다.

울산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김건형은 “(소)형준이에게 한국야구 스타일을 묻고, 투수는 어떻게 던지는지 물었다”고 밝혔다.

5살 어린 동생이지만, 1년 먼저 KBO리그를 경험하고, 신인왕까지 따낸 소형준은 최적의 멘토였다.

김건형은 “솔직히 다가가는 부분에 대한 거리낌은 없었다. 형준이가 워낙 좋은 한해를 보냈고, 배울 점이 많은 선수다. 나이가 나보다 어리다고 다가가지 못한다는 생각은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소형준 또한 자신에게 다가온 5살 형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내용을 들어보니 오히려 소형준이 형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조언이 묵직했다.

김건형은 “형준이가 한국 투수들은 변화구를 잘 던져 변화구 위주의 승부가 많을 것이라고 해줬다. 또 야구는 어디서 하든 다 똑같으니 크게 다를 건 없다고 격려를 해줬다”고 전했다.

[OSEN=울산, 이대선 기자]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가 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연습경기를 가졌다.4회 KT 김건형이 내야땅볼로 물러나고 있다. /sunday@osen.co.kr

김건형은 김기태 전 감독의 아들로, 중학교 3학년 때 미국으로 건너가 또래보다 늦게 야구를 시작했다. 대학까지 미국에서 나온 그는 지난해 9월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한국 무대에 도전했고, 2차 8라운드 75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았다.

미국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탓에 KBO리그와 관련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황. 그러나 김건형은 열정과 패기를 무기로 KT 1군 스프링캠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두산과의 연습경기서도 2경기 연속 2루타를 치며 자신을 캠프 명단에 포함시킨 이강철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이 감독은 “김건형 1명이 너무 많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 다른 선수들의 동기를 유발시킨다”며 “좋은 현상이다.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면 그 선수를 쓰는 것이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고 ‘김건형 효과'를 언급했다.

김건형이 소형준을 찾은 이유도 바로 이러한 흐름과 일맥상통한다. 어떻게든 KBO리그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또 KT 위즈의 일원으로 당당히 인정받기 위해 5살 어린 동생에게도 주저없이 다가갔다.

김건형은 “그래도 리그에 대한 정보를 주변에 많이 물어보고 개막을 하는 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많은 동료들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며 “감사하게도 다들 이야기를 너무 잘해준다. 많은 걸 얻는 중”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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