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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와이번스!’ 정든 유니폼 14년 입은 이재원 “아쉽지만 야구하는건 똑같다”

기사입력 : 2021.03.0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 DB] SK 와이번스 흔적들이 지워지고 있다.

[OSEN=인천, 홍지수 기자] 2000년부터 시작된 SK 와이번스의 역사가 이제 끝이 보인다. 

2006년 1차 지명을 받고 SK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주장이자 ‘안방마님’ 이재원(33)의 기분도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다. 그는 제주도에서 2021년 시즌을 준비하다가 5일 진행되는 SK 와이번스 역사 마지막 청백전을 앞두고 캠프 마지막 휴식일을 보내고 있다.

이재원은 4일 OSEN과 통화에서 인천 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의 흔적들이 거의 지워졌다는 사진을 포함해 소식을 듣고 “아쉽지만 새로운 기대감도 크다. 한 달 가까이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기대감이 커졌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기억들은 잘 간직한 채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재원은 “달라지는 게 아니라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면서 “나는 야구를 하면서 태평양, 현대 시절을 지켜봤다. 현대 유니콘스 시대가 끝나고 SK로 새롭게 시작되는 과정도 봤다. 지금은 현역 선수로 SK에서 신세계로 넘어가는 과정을 겪고 있지만, 야구하는 것은 다 똑같다. 전력은 더 강해졌으니 많은 응원 바란다”며 팬들의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했다.

‘핵잠수함’ 투수 박종훈은 “다 빠졌네요”라며 아쉬워했고, 2020시즌을 끝으로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벗으며 은퇴한 윤희상은 “너무 아쉽지만 신세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월 26일 SK텔레콤과 신세계 그룹은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신세계 그룹이 인수하는데 합의하고, 관련 MOU를 체결했다. 신세계 그룹은 빠르게 구단 출범과 관련된 실무 협의를 진행하면서 오는 4월 2021 KBO 정규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야구단 관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새로운 옷을 입기 전, 옛 흔적들을 다 지워야 했다. 빅보드, 출입구, 야구장 통로 등 곳곳에 남은 ‘SK 와이번스’ 제거에 정신이 없다. 3월 5일은 ‘SK 와이번스’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SK 와이번스 21년 역사의 끝이 보인다. 선수들의 감회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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