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S 트위터 페이스북

Home>뉴스>야구종합

''이용규 선배님 응원합니다'' 한화 새 1번타자 정은원의 진심

기사입력 : 2021.03.0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대전, 조은정 기자] 이용규-정은원 /cej@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낯설고 어색했죠.”

한화 내야수 정은원(21)에게 이용규(36·키움)는 든든한 선배였다. 2018년 프로 입단 후 3년을 같이 뛰며 웨이트 트레이닝부터 훈련 루틴까지 옆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지난해 시즌 초반 정은원이 타격 부진에 빠졌을 때도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경험이라고 생각하자. 100타석까진 편안한 마음으로 해보자”며 격려하기도 했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한화에서 방출된 이용규는 키움으로 이적했다. 7년간 집처럼 드나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5일은 연습경기를 위해 원정팀 선수로 찾았다. 오렌지가 아니라 버건디색 유니폼을 입고 4개월 만에 한화 선수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했다. 

이용규는 “지난해까지 함께했던 선수들을 다시 만나 좋았다. 경기 전 훈련 시간에 한화 후배들과 인사를 나눴다. 길게 이야기하지는 못했지만 활기찬 모습이 좋아 보였다. 키움 선수들뿐만 아니라 한화 선수들이 같이 잘되길 바란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후배도 같은 마음이었다. 정은원은 “경기 전 훈련할 때 선배님과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에 되게 낯설고 어색했다”며 “이제는 상대팀이지만 선배님과 같이 야구를 했었다. 응원하는 마음이다”고 화답했다. 

[OSEN=대전, 조은정 기자] 5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연습 경기가 열린다.키움 이용규가 경기에 앞서 훈련을 하고 있다. /cej@osen.co.kr

이용규가 맡아온 한화의 리드오프 자리, 이제는 정은원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다. 출루율을 강조하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5일 키움과 연습경기에 정은원을 1번 타순에 넣었다. 지난해 볼넷, 삼진이 41개로 같았던 정은원은 수베로 감독이 중시하는 ‘볼넷 대비 삼진’ 비율이 팀 내에서 가장 좋다. 

이날 정은원은 2루타만 3개를 치며 5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타순을 떠나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가장 강조하시는 부분이 출루다. 현대 야구에선 타율보다 출루율이 더 인정을 받는다. 출루를 해야 득점을 할 수 있다. 어느 타순에 들어가든 출루를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강조했다. 

타율이 2019년 2할6푼2리에서 지난해 2할4푼8리로 떨어졌지만 출루율은 3할1푼7리에서 3할6푼2리로 올랐다. 부상이 겹치며 힘든 시즌이었지만 선구안 향상은 큰 소득. 정은원은 “타율이 떨어졌지만 출루율은 좋아졌다. 시즌 전체로 보면 실패한 해였지만 그 안에서 좋아진 부분을 올해도 잘 살리고 싶다”고 말했다.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수베로 감독의 극단적인 시프트에 따라 정은원은 원래 위치를 떠나 2루 베이스 뒤부터 우측 외야까지 폭넓은 범위를 커버했다. 수베로 감독은 “타격과 수비에서 정은원이 정말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수비 시프트를 다양하게 했는데 정은원이 중요한 역할을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waw@osen.co.kr[OSEN=대전, 조은정 기자]4회말 1사 1,2루 한화 정은원이 2타점 2루타를 때려낸 뒤 이상훈 코치와 주먹을 치고 있다. /cej@osen.co.kr

[AD]벗겨지지 않아요! 미끄러지지도 않아요! 논슬립 찹쌀 덧신

Today 메인 뉴스
  • print
  • list

 

이슈! 있슈?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