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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갔다온 쌍둥이 불방망이 폭발...라모스도 2군행? 감독 생각은

기사입력 : 2021.05.1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이천에 다녀온 뒤 몰라보게 달라졌다. ‘이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LG 트윈스는 4월 한 달 동안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애를 먹었다. 홍창기, 김현수를 제외한 주전 대부분이 부진했다.

류지현 감독은 타격은 사이클이 있기 마련,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속되자 부진한 선수들을 2군 숙소가 있는 이천 LG챔피언스파크로 내려보냈다. 채은성과 이천웅이 4월말~5월초 2군을 다녀왔다.

이천웅은 타율이 1할6푼7리까지 떨어지자 지난 2일 2군에 내려갔고, 타격감을 조정한 뒤 12일 복귀했다. 복귀 후 4경기에 출장했는데, 매 경기 안타와 함께 14타수 6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타율이 4할2푼9리다.

14~15일 삼성전에서는 외국인 타자 라모스를 대신해 5번 타자로 출장해 2경기 연속 멀티 히트와 3타점을 올렸다. 류지현 감독은 “이천웅이 1군에 복귀해서 5번에서 자기 역할 잘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채은성은 4월말 손가락을 살짝 삐어 휴식 겸 2군을 다녀왔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2푼6리 4홈런 1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부담 많은 4번타자 임무까지 잘 해내고 있다.

채은성은 4월 타율 2할8푼9리, 5월 타율 2할9푼8리로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타점에서 엄청난 반전이 있었다. 4월 13경기에서 단 1타점이었던 채은성은 5월 11경기에서 18타점을 쌓았다. 1할이었던 득점권 타율이 2군을 갔다온 뒤에는 4할4푼4리를 기록하며 결정적인 찬스마다 타점을 생산하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최근 김현수-채은성-이천웅을 3~5번 중심타선으로 배치하고 있다. 부진한 라모스는 7번까지 내리기도 했다. LG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기당 평균 7득점을 기록 중이다. 채은성과 이천웅이 중심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이천 효과'에 대해 "작년에도 채은성이 2군 갔다와서 잘하고 올해도 이어진다. 이천웅도 갔다 오고 잘하는데, 2군에서 4할 타율을 기록해서 콜업했다"며 "감독 입장에선 선수가 2군에 갔을 때 마음을 다쳐서 현재 컨디션보다 더 떨어질까 걱정도 하게 된다. 좋은 몸 상태를 만들려고 더 많이 노력하고 좋은 결과를 내는 것에 고맙다"고 말했다.

이천웅은 퓨처스리그에서 8경기 출장해 타율 4할1푼4리(29타수 12안타)의 고타율을 기록했고, 1군에서도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부진한 라모스도 2군으로 잠깐 보낼까. 류지현 감독은 "4월보다는 밸런스가 좋아지고 있는 단계다. 연습 때 타구가 4월보다 좋다"고 말했다. 최근 특타를 하면서 안타 수가 조금 늘어났다. 앞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2군으로 내려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류 감독은 "보낸다, 안 보낸다 딱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다. 특타 훈련을 하고 있고,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단계다. 컨디션을 더 끌어올리는 쪽에 포커스를 맞춰서 지속적으로 지켜보면서 기대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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