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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블론→1점차 세이브' 잰슨의 자책, ''정신 차려야 한다''...로버츠 감독은 ''다저스 팬 최고''

기사입력 : 2021.07.2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켄리 잰슨 2021.07.25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후반기 3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로 심하게 불을 질렀던 켄리 잰슨(34·LA 다저스)이 1점차 리드를 지키며 부활의 세이브를 거뒀다. 잰슨을 믿고 지지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잰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1-0으로 앞선 9회초 구원등판, 볼넷 1개를 내주긴 했지만 삼진 1개를 잡으며 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지난 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7경기 만에 거둔 시즌 22세이브째. 

후반기 첫 3경기 모두 블론세이브를 하며 2이닝 8실점으로 참담하게 무너졌던 잰슨에겐 여러모로 부담스런 등판이었다. 1점차 리드에서 콜로라도의 3~5번 중심타선을 만났다. 첫 타자 찰리 블랙몬을 3루수 뜬공 처리했으나 트레버 스토리에게 우측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맞았다. 뜬공으로 잡히긴 했지만 불안했다. 

라이언 맥마혼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하며 동점 주자를 내보냈지만 C.J. 크론을 헛스윙 삼진 잡고 경기를 끝냈다. 그제서야 잰슨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1루수 알버트 푸홀스가 잰슨을 껴앉으며 격려했고, 3루수 저스틴 터너는 잰슨의 턱수염을 잡아당기는 장난을 치며 기뻐했다. 

경기 후 전담 방송사 '스포츠넷LA'와의 인터뷰에서 잰슨은 "(지난 경기를 마친 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명상을 했다. 후반기 시작이 좋지 않았지만 지난 일은 뒤로 미루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올해 위기 극복은 신체적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얼마나 더 강해질 수 있는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사진] 켄리 잰슨(왼쪽), 저스틴 터너 2021.07.25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잰슨의 세이브에 로버츠 감독이 누구보다 기뻐했다. 특히 9회 잰슨이 나올 때 야유 대신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낸 4만2245명의 다저스 홈 관중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블론세이브로 승리를 날린 잰슨에게 야유를 퍼부은 홈 관중들에게 실망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심판의 볼 판정에 야유가 있었을 뿐 잰슨이 공 하나하나 던질 때마다 박수를 치며 힘을 북돋아줬다. 로버츠 감독은 "그것이 다저스 팬을 최고의 스포츠 팬으로 만드는 이유"라며 "잰슨은 (팬들의 응원) 그것을 먹고 산다. 정말 그렇게 믿는다. 오늘 밤 정말 좋았고, 1점차 승리는 우리 모두에게 큰 일이었다"고 말했다. 

5⅓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거둔 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도 "잰슨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항상 좋다. 그는 정말 열심히 한다. 몇 차례 운이 안 좋았지만 그는 우리 마무리다. 우리가 경기 후반 가장 신뢰하는 남자"라고 응원했다. /waw@osen.co.kr[사진] 켄리 잰슨 2021.07.25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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