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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막내의 화끈한 국대 데뷔전, 태극 뉴에이스 예고편? [도쿄올림픽]

기사입력 : 2021.08.0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고척,박준형 기자] 21.07.17 / soul1014@osen.co.kr

[OSEN=이선호 기자] 새로운 국대 에이스의 예고편일까? 

한국야구 대표팀은 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녹아웃스테이지 1차전에서 4-3 역전승을 거두었다.

1-3으로 패색이 짙었으나 9회말 대추격전을 벌였다. 대타 최주환의 안타, 대주자 김혜성의 도루, 박해민의 1타점 적시타, 이정후의 동점타, 김현수의 역전 끝내기타로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상대를 몰아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승리의 발판은 마운드에 있었다. 선발 이의리가 5회까지 버텨주었고, 5명의 불펜투수들이 무실점으로 막아낸 것이 역전극을 불러왔다. 

19살의 루키 이의리는 3점을 내주었지만 인상적인 국가대표 데뷔전을 했다. 1회초는 올림픽 무대가 주는 압담감에 연속안타와 폭투로 선제점을 내주었다. 그대로 무너지는 듯 했다. 그러나 언제 그랬냐듯 도미나카의 클린업트리오를 삼진 2개와 범타로 처리했다. 

이후는 막내 투수가 아니었다. 스트라이크존을 파고드는 힘찬 직구와 타자 앞에서 떨어지는 절묘한 체인지업을 앞세워 2회와 3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홀리우 로드리게스에게 안타를 맞고, 후안 프란시스코에게 전광판 가운데 맞히는 초대형 홈런을 내주고 고개를 숙였다.

여기에서도 멘탈이 빛났다. 흔들리지 않고 네 타자를 상대로 아웃카운트 세 개를 잡아냈다. 5회도 삼진 2개 포함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자신의 임무를 소화한 대표팀 첫 선발 5이닝 호투였다. 홈런이 끼여 있어 아쉬웠지만 4안타만 맞았고, 무려 9개의 탈삼진을 곁들였다. 고졸 루키의 성공적인 국대 데뷔전이었다. 

한국대표는 토종 에이스의 부재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이 미국에 진출하면서 대표팀을 이끌 에이스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이번 대표팀에서 원태인, 김민우와 이의리 등 젊은 투수들을 발탁한 것도 올림픽 무대를 통해 새로운 에이스의 등장을 이끌려는 의도도 있다. 

동시에 김경문 감독이 선발투수들을 7명을 뽑았다. 현실적으로 한 경기를 책임지기 쉽지 않다고 보고 1+1 전략을 구상했다. 실제로 이스라엘, 미국전을 상대로 선발투수들이 5회를 소화하지 못했다. 이의리가 처음으로 그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대표팀에게는 큰 수확이었다.

이의리의 호투는 형들을 깨웠다. 불펜은 톱니바퀴가 제대로 물려 돌아갔다. 조상우, 고우석, 차우찬, 박세웅에 이어 오승환까지 등장해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자들도 응답해 멋진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의리에 이어 김민우가 2일 이스라엘전 선발투수로 또 한번에 도전을 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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