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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복귀 가능+올림픽 2시간 전 발표, 논란의 불씨 남긴 키움 [오!쎈 이슈]

기사입력 : 2021.08.0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왼쪽), 안우진. /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현희(28)와 안우진(21)의 구단 자체 징계를 발표했지만 팬들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키움은 지난 5일 “한현희는 선배로서 후배를 선도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인과의 만남을 제안하는 등 사건을 주도한 책임을 물어 선수단 내규에 따라 벌금 1천만원을 부과하고 정규리그 15경기 출장 정지를 결정했다. 안우진은 비록 이번 사건에 동조한 책임이 있으나 선배 권유에 의한 점, 음주를 자제한 점 등을 참작하여 벌금 5백만원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한현희와 안우진은 지난달 5일 새벽 원정숙소를 무단이탈해 서울 소재 호텔에서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 질타를 받았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정황까지 밝혀지면서 KBO는 두 선수에게 36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500만원 징계를 내렸다.

KBO 징계 외에도 구단 징계를 예고했던 키움은 당초 경찰 조사를 기다린다는 입장이었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징계를 발표했다. 서울 강남구청이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두 선수를 고발하면서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중이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아직 일이 완전히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아직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와야 한다. 일단 구단과 현장 코칭스태프가 먼저 논의를 하고 구단 징계를 결정했다”라면서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현희와 안우진은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고 개인 훈련을 진행중이다. 한현희는 KBO 징계와 구단 징계를 합하면 51경기, 안우진은 36경기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다만 징계가 끝나면 일단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키움은 후반기 64경기가 남아있다.

한현희와 안우진의 복귀 일정에 대해 고형욱 단장은 “지금 시점에서 ‘두 선수가 후반기에 돌아온다. 아니다’를 말하기 어렵다. 여러 가지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을 해야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서 “징계수위는 선수단 내규와 구단 규정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강도높은 징계를 예고했던 키움은 팬들의 기준에는 상당히 못미치는 수준의 징계를 내리는 데 그쳤다. 아직 한현희와 안우진의 복귀가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규정상으로는 후반기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징계 발표 시점도 올림픽 준결승이 열리기 2시간 전에 징계가 발표돼 그 의도가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여러 사건사고가 있었던 키움은 올해도 논란을 피해가지 못했다. 구단 징계까지 나오면서 경찰 조사를 제외하면 공식적인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지만 올림픽이 끝나고 후반기가 시작되면 다시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불씨가 남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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