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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야구 하냐'' 질책 받았던 에이스, 2년 연속 10승 “의미있는 하루” [창원 톡톡]

기사입력 : 2021.09.19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민경훈 기자]KT 투수 데스파이네/ rumi@osen.co.kr

[OSEN=창원, 조형래 기자] ‘5전 6기’ 만에 10승을 달성했다.

KT 위즈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07구 3피안타 2볼넷 1사구 8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역투를 펼치며 10승을 수확했다. 지난해 KBO리그 무대를 밟았고 15승을 거둔데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10승을 달성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다. 지난 8일 수원 KIA전에서 1⅔이닝 5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강판을 당했는데, 당시 난조를 보이면서도 기본과도 같은 베이스커버를 하지 않는 등 비판 받을 행동을 펼쳤다.

이강철 감독은 당시 “못 던져서 뺀 것이 아니라 그런 자세 자체가 잘못됐다. 팀에서는 혼자 야구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라며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다른 선수들은 어떻게서든 잘 하려고 하는데 성의를 보여줘야 한다. 던지기 싫다는 것 밖에 더 되냐”라는 말로 비판의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데스파이네는 다시 각성했다. 14일 두산전 5⅓이닝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운드 운영 전략상으로 타자 상대 도중 교체됐지만 이강철 감독이 다시 신임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펼쳤다. 2회 실점도 포일이 없었으면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을 상황이었다. 2회 실점을 했지만 효율적인 투구들이 이어졌고 최고 156km까지 찍은 포심(28개), 투심(23개), 체인지업(20개), 커브, 커트(이상 18개)의 팔색조 피칭을 펼치며 7이닝까지 버텼다.

결국 7회초 1-1 동점으로 끝난 뒤 8회초 타선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데스파이네의 10승이 완성됐다.

경기 후 데스파이네는 오늘 상대 투수인 파슨스가 좋은 활약을 펼쳐서 쉽지 않은 경기였다”라며 “커멘드가 잘 되었고 컨디션도 좋아서 최대한 던지려고 했다. 우리팀 타자들이 파슨스의 투구수를 최대한 늘려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경기로 2년 연속 10승을 달성해서 개인적 매우 기쁘고 의미있는 하루라고 생각한다. 최종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다”고 소감을 힘주어 말했다.

같이 호흡을 맞춘 포수 허도환 역시 “데스파이네 2년 연속 10승을 축하한다. 투수 최고참인데 잘 해줘서 늘 고맙고 어린 선수들이 보고 배울것이 많은 것 같다. 턴이 짧아서 다른 투수들 체력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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