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S 트위터 페이스북

Home>뉴스>야구종합

''2차전도 됩니다'' SSG 포기없는 원팀정신, 사령탑은 감동했다

기사입력 : 2021.09.2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승리를 거둔 SSG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여 기뻐하고 있다./OSEN DB

[OSEN=이선호 기자] "2차전도 됩니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가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서 2경기 연속 발목을 잡혔다. 25일 경기는 1-7로 완패했고, 26일 경기는 5-6까지 추격했으나 거기에서 멈췄다. 2경기 내내 풀리지 않는 장면들이 이어졌다. 결국 5위 키움 히어로즈에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26일 경기의 승부처는 한 점차에서 8회초 무사 1루였다. 다음타자 추신수는 KIA 필승맨 장현식과 풀타임 접전을 벌였다. 6구가 장현식의 손을 떠나자 1루주자 최지훈은 자동 스타트를 끊었다. 공은 바깥쪽 낮게 꽂혔다. 볼이라고 생각한 추신수는 1루쪽으로 몸을 돌렸다. 

그러나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최지훈은 태그 아웃을 당했다. 깜짝 놀란 추신수는 "볼이 낮지 않았냐"며 항의를 했으나 받아들여질 수 없었다. 결국 한참이나 타석 주변을 머무르다 발길을 돌렸다. 순위 싸움에 임하는 SSG 선수들의 간절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SSG는 9월들어 타격 지표는 좋아졌지만, 투수 지표는 최하위 수준이다. 그럼에도 선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수들의 강한 의지로 경기를 만들어가기 때문이다. 김원형 감독은 선수들의 원팀 정신과 포기하지 않는 마음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몇 가지 사례를 들었다.

포수 이재원은 샘 가빌리오와 단 둘이 고깃집에서 식사를 했다. 말이 통하지 않는 것은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통역 어플리케이션을 켜고 대화를 나누었다.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고 한다. 한국생활이 익숙치 않는 가빌리오의 적응을 돕기 위한 포수이자 주장의 쌀뜰한 배려였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 24일 롯데와의 더블헤더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불타는 출전 의지도 소개했다. "이재원은 1차전에서 9회까지 뛰었다. 나이가 있는데도 두 번째 경기도 내보내 달라고 강하게 말했다. 태훈이는 1경기에서 24개를 던졌다. 30분 휴식 시간에 복도에서 마주쳤는데 두 번째 경기도 대기한다고 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 더 좋은 투구를 했다"며 웃었다. 

이어 "선수들이 그렇게 말해주어 너무 고마웠다. 원래는 3연투를 하지 않았다. 반드시 하루 휴식을 주었다. 또 투구수 30개를 넘으면 다음날 휴식을 주었다. 순위 싸움이 긴박해지자 선수들이 안다. 자기 몸보다 팀을 위해 나선다. 이것이 지금 선수단의 분위기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경기에서 선수들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역전을 내주고 다시 역전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집중력을 갖고 야구를 한다. 투수들은 동점, 역전 홈런을 맞았다고 포기하지 않고 버틴다. 타자들이 역전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간다. 추신수를 위주로 미팅도 갖는다"고 말했다. 사령탑은 선수들의 포기하지 않는 원팀 정신에서 5강의 희망을 발견한 것이다. /sunny@osen.co.kr  

[AD]벗겨지지 않아요! 미끄러지지도 않아요! 논슬립 찹쌀 덧신

Today 메인 뉴스
  • print
  • list

 

이슈! 있슈?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