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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No.1 유격수'' 찬사받았던 이학주, 스스로 기회를 걷어찼다  

기사입력 : 2021.09.2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OSEN DB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허삼영 삼성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한민국에서 이학주만큼 수비 능력이 뛰어난 유격수는 없다"고 이학주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었다. 

미국 마이너리그와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었던 이학주는 2017년 7월부터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국내 무대 복귀를 준비해왔다.

2018년 9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은 이학주는 데뷔 첫해인 2019년 11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2리(385타수 101안타) 7홈런 36타점 43득점 15도루를 기록했다. 오랜 실전 공백을 고려하면 나쁜 성적은 아니었다. 

데뷔 첫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좋은 활약을 기대했으나 부상과 부진 속에 아쉬움을 남겼다. 이학주는 64경기에 나서 타율 2할2푼8리(206타수 47안타) 4홈런 28타점 30득점 6도루에 그쳤다.

올해도 시즌에 앞서 감독의 기대가 컸지만 실망도 컸다. 올해 이학주는 66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리(155타수 32안타) 4홈런 20타점 17득점 2도루에 그쳤다. 

4월 타율 2할4푼5리(53타수 13안타) 1홈런 8타점 9득점, 5월 타율 1할7푼2리(29타수 5안타) 1홈런 6타점 2득점에 머물렀다. 7월 타율 4할5푼(20타수 9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맹활약했으나 잠시 반짝했을 뿐이었다. 

이학주는 성적 부진은 물론 불성실한 태도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도쿄 올림픽 휴식기 때 두 차례 훈련 지각으로 선수단 내규에 따라 벌금 징계를 받았다.

지난달 10일 1군에 복귀했지만 14경기 타율 8푼6리(3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에 불과할 만큼 끝모를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이달 들어 13경기 타율 1할1푼1리(18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의 저조한 성적으로 결국 1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최근 김지찬이 팔꿈치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내야진 보강이 필요한 상황. 그러나 이학주의 1군 복귀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허삼영 감독은 "이학주가 퓨처스리그에서 좋아진다는 보고가 있을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라며 "일단 기본기에 충실한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오선진이 1군 합류 후 탄탄한 수비 능력으로 내야진에 안정감을 주면서 이학주의 존재감은 더욱 옅어지는 분위기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대한민국에서 이학주만큼 수비 능력이 뛰어난 유격수는 없다"는 찬사를 받았으나 성적 부진과 불성실한 태도로 1군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에 이르렀다. 누구도 탓해선 안 된다. 이학주 스스로 기회를 걷어찼기 때문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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