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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km→147km→145km' 부상 복귀 후 3연투 혹사...3연속 무실점 '철벽'

기사입력 : 2021.10.2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잠실,박준형 기자]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 7회말 이닝 종료 후 키움 조상우가 미소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1.10.21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직구 스피드가 151km에서 147km, 다시 145km로 점점 줄어들었다.

3일 연속 등판, '3연투'의 후유증은 직구 구속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그래도 관록으로 무실점으로 벤치 기대에 부응했다. 

키움 불펜 투수 조상우가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한 지 보름 만에 3연투에 나섰다.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다툼에서 총력전. 3연투 혹사로 직구 구속은 뚜렷하게 떨어졌다. 그럼에도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조상우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5-4로 앞선 7회 등판했다. 19일과 20일에 이은 3연투였다. 

경기 전 이미 홍원기 감독은 불펜 총력전을 예고했다. 홍 감독은 "오늘은 선발 요원 한현희, 김선기도 불펜 대기한다. 조상우도 3연투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상우는 7회 선두타자 채은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직구 구속은 최고 145km가 나왔다. 2볼에서 파울, 스트라이크가 됐고 5구째 126km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직구 구속이 별로 나오지 않아, 다음 타자부터 변화구 위주로 승부했다. 오지환은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에 이어 144km 직구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 김민성은 커브, 슬라이더, 커브에 이은 직구 2개를 던져 2루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첫 타자 채은성 상대로 초구에 145km가 찍혔고, 나머지 직구 5개는 143~144km였다. 앞서 지난 19일 LG전에서는 직구 최고 구속 151km를 찍었다. 조상우는 "팔꿈치 부상으로 쉴 때 공을 일주일 넘게 안 만졌다. 복귀 후 밸런스가 안 좋았는데 최근 들어 점점 좋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구속도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조상우는 9월말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지난 5일 복귀했다. 지난 14일 NC전에서 4피안타 4실점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고, 지난 주말 삼성전에서 구위가 올라왔다. LG 3연전에서 몸 상태가 예전으로 회복하는 단계였다.  

그러나 연투 부담을 이길 순 없었다. 19일 151km까지 나왔던 직구 구속은 20일에는 대부분 145km 이하였고 147km가 딱 1번 찍혔다. 이어 3연투를 한 21일에는 145km로 최고 구속이 줄었다. 

# 조상우 3연투
19일 1⅔이닝 5타자 21구 무피안타 2탈삼진
20일 1이닝 5타자 19구 1피안타 1볼넷
21일 1이닝 3타수 14구 무피안타 1탈삼진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경쟁 탓에 키움은 필승조의 3연투를 강행했다. 3연전에서 조상우 외에도 좌완 김재웅, 마무리 김태훈도 3연투를 했다. 조상우는 3경기 3⅔이닝 54구로 가장 많은 이닝을 책임졌다. 김재웅은 2⅔이닝 33구, 김태훈은 3⅓이닝 54구를 던졌는데 20~21일 이틀 연속 실점(2실점-1실점)을 했다. 김태훈은 21일 3연투에선 치명적인 1루 견제구 악송구까지 저질러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조상우는 도쿄올림픽에서 국가대표팀의 7경기 중 6경기에 등판해 8이닝 146구의 투혼을 발휘한 바 있다. 5강 경쟁을 하는 지금, 조상우의 어깨가 다시 무거워지고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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