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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몰아친 타격 1위, 왜? 배트를 3번이나 내리치며 분노했을까

기사입력 : 2021.10.2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잠실,박준형 기자]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9회초 2사 1,2루 키움 이정후가 헛스윙 삼진 이후 밤앙이를 내리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1.10.21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LG전. 키움이 5-4로 앞선 9회초, 2사 후 이용규가 안타, 김혜성이 볼넷을 골라 1,2루가 됐다. 타석에 이정후가 들어섰고, LG 마무리 고우석과 상대했다.

초구 153km 직구가 볼, 2구째 153km 직구는 파울이 됐다. 142km 커터를 공략했으나 또 파울. 4구째 커터는 볼이 됐다. 5구째 고우석의 154km 직구에 이정후는 매섭게 배트를 돌렸고, 총알같은 타구는 1루수쪽으로 날아갔다. 1루수 정면 직선타 아웃.

워낙 빠른 타구라 배터스 박스에서 한 두 걸음도 벗어나지 못한 이정후는 갑자기 배트를 그라운드에 내리쳤다. 꽝, 꽝, 꽝. 3번을 내리치면서 아쉬움과 분노를 표출했다. 덕아웃으로 돌아가면서 마지막으로 배트를 그라운드로 내동댕이쳤다. 

이날, 이정후는 8회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근막 통증에서 회복돼 5경기 만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홍원기 감독은 "이정후가 대구에서 근막 통증이 재발됐다. 타격에는 큰 문제는 없다고 하고 송구하는데 불편해서 지명타자로 출장했다"며 "이제 수비도 가능하다. 중견수로 출장한다"고 밝혔다.  

[OSEN=잠실,박준형 기자]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3회초 2사 키움 김웅빈의 내야안타때 2루 주자 이정후가 홈쇄도하고 있다. 2021.10.21 / soul1014@osen.co.kr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였던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 2루에 있던 주자 김혜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선제 타점.

3회에도 무사 1,2루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1타점을 올렸다. 이후 2사 1,2루에서 김웅빈의 2루수 옆 내야 안타 때, 2루 주자인 이정후는 상대 수비의 아주 작은 틈을 노린 기민한 주루 플레이로 홈까지 쇄도해 여유있게 세이프됐다.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4-3으로 추격당한 5회, 안타로 출루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투수의 투구폼을 완벽하게 훔쳐, 포수가 2루로 송구조차 하지 못했다. 이후 송성문의 적시타로 득점을 올렸다. 7회에는 1사 1루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수비에서는 6회 2사 1,2루에서 김현수의 우중간으로 치우친 안타 타구를 잡아서 재빨리 2루 베이스에 위치한 김혜성에게 정확하게 송구했다. 1루 주자 서건창이 홈까지 파고들었으나, 이정후-김혜성-김재현으로 이어지는 중계 플레이로 넉넉하게 아웃됐다. 근막 통증에서 회복하자마자 레이저 송구를 보여줬다. 1

4타석 3타수 3안타 1사구 1도루 2타점 2득점의 100% 출루였다. 잘 때리고 잘 달리고 잘 던지고, 경기를 찢어놓았다. 그런데 9회 2사 1,2루에서 잘 맞은 안타성 타구가 직선타 아웃이 됐다. 아웃이 되자 평소 보기 힘든 과격한 행동이 나왔다. 

[OSEN=잠실,박준형 기자]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9회초 2사 1,2루 키움 이정후가 헛스윙 삼진 이후 밤앙이를 내리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1.10.21 / soul1014@osen.co.kr

키움 관계자는 경기 후 "오늘 3안타를 쳤지만, 워낙 잘 맞은 타구가 잡혀서 감정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부상과 무안타로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마지막 타구에 아쉬움이 커 보였다"고 언급했다. 시즌 막판 경기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승부욕이 강하게 드러났다. 

이날 3안타를 친 이정후는 타율을 3할5푼1리로 끌어올렸다. 2위 KT 강백호(.347)과 3위 롯데 전준우(.347)를 4리 차이로 따돌렸다. 

한편 마무리 고우석과는 이번이 9번째 대결, 범타가 되면서 8타수 1안타(타율 .125)로 천적 고리를 끊지 못했다. 둘은 입단 동기다. 2017년 서울 지역 1차 지명 1순위를 가진 LG는 고우석을 지명했고, 2순위인 넥센은 이정후를 지명했다. 3순위 두산의 1차 지명은 투수 최원준이었다. 

/orange@osen.co.kr

[OSEN=잠실,박준형 기자]5회초 1사 2루 키움 송성문의 1타점 적시타때 2루 주자 이정후가 홈을 밟은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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