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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투표 9위’ 출루왕, 외야 골든글러브 수상 가능할까

기사입력 : 2021.12.0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LG 홍창기가 KBO 출루율상을 수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OSEN DB

[OSEN=한용섭 기자] LG 트윈스의 홍창기는 2021시즌 팀내 타자 중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했다. 풀타임 첫 시즌인 지난해 주전 외야수 자리를 차지했고, 풀타임 2년차에는 리그 출루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홍창기는 MVP 투표에서 전체 9위에 올랐다. 지명도가 낮은 홍창기가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외야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홍창기는 올 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2푼8리 172안타 23도루 출루율 .456, OPS .864를 기록했다. 내로라 하는 장타자를 제치고 출루율 타이틀을 차지했고 타격 4위, 최다안타 5위, 도루 공동 7위에 올랐다.

지난 29일 열린 2021 KBO 시상식에서 홍창기는 출루율 트로피를 받았고, MVP 투표에서 톱10에 포함됐다. MVP를 차지한 아리엘 미란다(두산), 타격왕 이정후(키움), KT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 강백호(KT), 세이브왕 오승환(삼성), 홈런왕 최정(SSG), 평균자책점 3위 고영표(KT), 공동 다승왕 뷰캐넌(삼성), 타점-장타율 2관왕 양의지(NC) 다음으로 홍창기가 9번째로 많은 점수를 얻었다.

그렇다면 홍창기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3명)을 수상할 수 있을까. MVP 투표에서 홍창기는 외야수로는 이정후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점수를 받았다.

골든글러브 투표는 조금 다를 수 있다. 투표권을 가진 사람이 방대하고, 스탯 보다는 지명도로 투표하는 경향도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외야수 부문을 보면 이정후와 홍창기 외에도 전준우(롯데)가 최다안타 1위, 타격 2위를 차지했다. 구자욱(삼성)은 득점 1위, 타격 11위(.306)로 활약하며 삼성의 정규시즌 2위에 기여했다. 나성범(NC)은 타율은 2할8푼1리로 낮았으나 33홈런-101타점을 기록했다.

홍창기가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3명 안에 포함될 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성적으로 보면 3명 안에 들 자격이 충분하다. 클래식 스탯 보다 세이버메트릭스 스탯에 관심과 인식이 높아지면서 출루율은 선수 가치를 높이는 좋은 스탯이다.

홍창기는 1994년 이종범 이후로 무려 27년 만에 ‘톱타자 출루왕’이 됐다. 홈런타자, 거포들이 볼넷을 많이 얻어 출루율이 높았는데, 홍창기는 정확한 컨택 능력(안타)와 뛰어난 선구안(볼넷)으로 출루율을 높였다.

올해 홍창기는 KBO 역대 6번째로 단일 시즌 100득점-100볼넷을 달성했고, 역대 한 시즌 최다 출루 2위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2016년 김태균(310출루)에 이어 297출루. 2015년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테임즈(296출루) 기록을 넘어섰다.

홍창기는 2017년 경찰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하며 타율 4할1리로 퓨처스리그 타격왕에 오르며 주목 받았다. 그러나 LG 외야진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다가 2020년 주전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고서 단번에 출루율 6위(.411)에 오르며 ‘눈야구’로 이름을 알렸다. 2020년 타율 2할7푼9리로 아쉬웠으나 올해 3할2푼8리로 5푼 가까이 대폭 끌어올렸다. 스트라이크는 안타로 때려내고, 유인구 볼은 골라내는 리그에서 가장 까다로운 타자 중 한 명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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