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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거가 텍사스라니…믿기지 않아'' 6608억원 투자, 행복한 감독

기사입력 : 2021.12.0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코리 시거 /텍사스 레인저스 SNS

[OSEN=이상학 기자] “내 자신을 꼬집어 보고 있다.”

크리스 우드워드(45)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았다.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라이프필드에 나타난 FA 최대어 유격수 코리 시거(27)를 바라보며 꿈인지 생시인지 믿기지 않아 했다. 시거 포함 4명의 FA 선수들이 오면서 지금 가장 행복한 감독이 됐다. 

이날 시거를 비롯해 마커스 세미엔, 존 그레이, 콜 칼훈 등 FA 선수들의 입단식에 참석한 우드워드 감독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텍사스는 시거와 10년 3억2500만 달러, 내야수 세미엔과 7년 1억7500만 달러, 투수 그레이와 4년 5600만 달러, 외야수 칼훈과 1년 520만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달 29~30일 48시간 사이에 총액 5억6120만 달러(약 6608억원) 대형 투자로 투타 핵심 전력을 대거 보강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선수는 FA 최대어 시거. 우드워드 감독은 “시거가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있다니 믿기 어렵다. 내 자신을 꼬집어 보고 있다”며 웃은 뒤 “그는 올해뿐만 아니라 어느 해든 최고의 선수다. 우리 팀 비전에 딱 맞는 선수다. 경기장과 클럽하우스에서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기대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텍사스 감독이 되기 전인 2016~2018년 LA 다저스 3루 베이스코치 및 내야수비 코치를 맡았다. 2016년부터 풀타임 빅리거가 된 시거와 인연이 다저스에서 시작돼 텍사스로도 이어졌다. 우드워드 감독의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다저스 시절 코리 시거가 홈런을 치고 난 뒤 3루 코치였던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OSEN DB

시거는 “운 좋게 이기는 팀에 바로 지명돼 빨리 컸다. 프로가 되는 방법을 올바르게 배웠다”고 전 소속팀 다저스에 감사 인사를 전한 뒤 “텍사스는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경기에서 졌는지, 구단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앞으로 비전에 대해 매우 솔직했다. 그런 추진력과 야구에 대한 열정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시거에 앞서 계약한 세미엔도 “텍사스는 최고의 선수가 아닌 선수들을 영입하고 싶어 했다”며 팀의 강한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시거 영입이 확정되기 전에도 같은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에게 하루에 세 번씩 전화를 걸어 물어보기도 했다고. 

시거도 세미엔과 키스톤 콤비를 이루는 것이 설렌다. 시거는 “흥분되지 않을 수 없다. 세미엔은 엘리트 선수일뿐만 아니라 훌륭한 팀 동료로 그에 대해 나쁜 말을 하는 사람이 없다. 재능 있는 선수로부터 배우고 오랫동안 같이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우리는 젊은 재능을 많이 갖고 있지만 그들의 성공을 도와줄 누군가가 필요하다”며 리빌딩 과정에서 기둥 선수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102패 포함 2년 연속 지구 꼴찌로 추락한 텍사스가 내년 대반격 준비를 끝냈다. /waw@osen.co.kr코리 시거, 마커스 세미엔 /텍사스 레인저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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