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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노조, CBA 최종 결렬 ‘역대 4번째 & 31년 만에 직장폐쇄’ [오피셜]

기사입력 : 2021.12.0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토론토 스프링캠프 훈련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 /OSEN DB

[OSEN=조형래 기자] 메이저리그의 시계가 멈춘다. 직장폐쇄가 확정됐다. 31년 만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는 2일 오후 1시 59분(이하 한국시간)까지 유효하던 기존 CBA(노사협약)을 갱신하지 못했다. 기존 노사협약이 만료되면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직장 폐쇄를 결정했다. 선수 계약, 트레이드는 이 기간 할 수 없다. 선수들 역시 구단 시설을 이용하지 못한다.

5년 기한의 기존 CBA에서 문제가 됐던 수익 공유, 연봉 조정 신청, 사치세 한도, 프리에이전트 연한, 지명타자 제도, 드래프트 제도 개선, 최저 연봉 인상 등 다양한 안건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마지막 협상에서도 별 다른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마지막 협상도 단 7분 만에 마무리 됐다. 최종 협상이 결렬된 뒤, 구단주들은 직장폐쇄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메이저리그의 모든 업무가 멈춘 것은 지난 1994~1995년이다. 당시에는 선수들이 파업을 결의하면서 리그가 중단됐다. 1994년 월드시리즈가 열리지 않았고 1995년 정규시즌 개막이 늦어지며 시즌이 축소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주체가 다르다. 구단들이 직장 폐쇄를 먼저 결정했다. 역대 4번째 직장폐쇄이자 31년 만이다. 앞서 1973년, 1976년, 1990년에 직장폐쇄가 단행된 바 있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직장폐쇄 결정 이후 “어렵고 중요한 단계가 시즌 경기들을 취소시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2022시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합의가 필요하기에 직장폐쇄를 결정하는 것이다”라며 “이 과정을 늦추는 것은 스프링트레이닝, 개막전, 그리고 시즌 전체를 더 위험에 빠뜨릴 뿐이다. 이미 만료된 협약이 월드시리즈와 시즌 파업이 일어나도록 허용하게 놔둘 수는 없다. 우리는 이미 1994년이 이를 경험했다”라고 밝혔다.

선수들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 선수 노조의 토니 클락 사무총장은 “이번의 과감한 조치는 공정한 계약을 맺으려는 선수들의 결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경쟁을 강화하고 팬들을 위해 리그를 개선하며 선수들의 권리와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새로운 협약을 협상하는데 전념하고 싶다”라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첨예한 양 측의 대립각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메이저리그의 모든 업무가 멈추면서 대형 FA 선수들의 행보도 오리무중으로 빠졌다. 그리고 내년 시즌 개막도 불투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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