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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참 복이 많다'' 2년차 SSG '악바리' 최지훈을 변화시킨 베테랑들 [오!쎈 인터뷰]

기사입력 : 2021.12.0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SSG 랜더스 외야수 최지훈.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나는 참 복이 많은 듯하다.”

광주제일고, 동국대를 졸업하고 2020년 2차 3라운드에서 SSG 랜더스 전신인 SK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뛰어든 외야수 최지훈(24). 대졸 2년 차 시즌을 보낸 그는 또 한번의 성장을 경험하고, 자신을 이끌어준 선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지훈은 4일 오후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올해 한 시즌을 되돌아보면, 팀에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형들이 있어 큰 힘이 됐다. 조언을 많이 구했고 매번 응원을 받았다. 이런 선배들 덕에 한 시즌을 보냈다. 많이 배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모두가 포함된다. 한 시즌 동안 함께 땀을 흘린 동료들에게 전하는 마음이다. 그 가운데 추신수, 김강민, 한유섬 등 외야에서 함께 고민을 했던 형들에게는 더 고마운 마음을 담는다.

최지훈은 “(한) 유섬이 형, (추) 신수 선배 등 모두 자기관리가 철저한 분들이다. 내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준비해야하는지, 작년에는 알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좀 깨닫기 시작한 것 같다. 형들, 선배들 덕분이다. 올 시즌을 보내면서 스스로 한 약속,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야 프로 무대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최지훈은 127경기에서 타율 2할5푼8리 1홈런 27타점 18도루 출루율 .318를 기록했다. 기복은 있었지만, 주루 센스와 넓은 수비 범위를 보여줬다. 빠른 발이 바탕이 됐다. 컨택 능력 면에서 과제가 있었지만 그라운드에서 그는 ‘악바리’ 근성을 보여주면서 한번 더 가능성을 지켜보게 만들었다.

올해 수비력에서는 빠른 발과 강한 어깨로 살아남았다. 타석에서는 아직 과제가 있었지만 ‘감’을 찾은 날에는 잘 맞추고 누상을 정신없이 휘저었다. 잘 때리고 잘 달리고. 메이저리그 시절 ‘추추 트레인’ 추신수를 연상케 했다. 최지훈은 그런 ‘선배’ 추신수를 잘 따르기도 했다.

최지훈은 올 시즌 초반 타격 부침을 겪으면서 2군에 다녀왔다. 이후 기복이 계속 있었지만, 가능성이 충분히 보였다. KBO 리그 최고 중견수로 꼽히던 김강민 ‘후계자’로도 손색없었다. 올 시즌 타격 성적은 2할6푼2리 5홈런 45타점 26도루 출루율 .342.

지난해보다 분명 나아진 성적을 거뒀다. 이런 자신의 발전을 두고 최지훈은 “나는 아직 프로 2년 차일 뿐이다. 이제 ‘프로야구 선수’라는 티가 약간 날 정도다”라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그는 분명 성장 중이다.

“루틴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는 최지훈은 새삼 추신수, 김강민 등 베테랑 선배들의 활약을 떠올리며 “정말 대단한 듯하다. 여전히 젊은 후배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신다. 내가 이렇게 좋은 팀에 있다. 정말 좋은 선배들과 함께 있다. 많이 배우고 있다. 나는 참 복기 많은 것 같다”고 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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