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S 트위터 페이스북

Home>뉴스>야구종합

KT에 '바람의 손자' 이정후를 쏙 빼닮은 타자가 등장했다 [오!쎈 대구]

기사입력 : 2022.05.2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 DB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2년차 내야수 유준규의 매력에 푹 빠졌다.

군산상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2차 3라운드 지명을 받고 KT에 입단한 우투좌타 내야수로서 지난해 퓨처스리그 타율 4할6푼2리(39타수 18안타) 2타점 10득점 3도루를 기록하는 등 잠재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9일 수원 LG전을 앞두고 데뷔 첫 1군 무대를 밟은 그는 멀티히트를 달성하는 등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20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1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유준규는 좀처럼 주눅 들지 않고 심장이 강한 스타일이다. 항상 당당하고 자기표현을 제대로 하는 등 야구 잘할 성격”이라고 평가했다.

또 “유준규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새 얼굴이 나오면 반갑다. 유준규 같은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팀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유준규의 타격 자세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키움)를 연상케 한다. 이강철 감독은 “컨택 능력이 뛰어나고 데이비드 뷰캐넌(삼성)의 체인지업을 받아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유준규에게 1군 무대에서 뛰는 소감을 묻자 “재미있는 것 같다. 관중들도 많고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야구하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활짝 웃었다.

이강철 감독의 말대로 좀처럼 주눅 들지 않는 그는 “첫 경기 첫 타석을 제외하면 긴장되지 않았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성격은 소심한 편인데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일부러 더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OSEN DB

이정후의 타격 자세와 비슷하다고 하자 “고등학교 때부터 이정후 선배님의 타격 동영상을 보면서 열심히 익혔다. 저와 타격 자세가 비슷한 좋은 선배님이 계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 박병호 선배님께서 이정후 선배님과 통화시켜 준다고 하셨다”고 씩 웃으며 말했다.

지난 20일 대구 삼성전에서 다승왕 출신 데이비드 뷰캐넌(삼성)과 상대했던 그는 “외국인 투수와 처음 대결해봤는데 제게 속구, 투심 패스트볼, 컷패스트볼을 던질 줄 알았는데 체인지업을 던져 놀랐다. 매 타석 초구 직구를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저를 만만하게 보는 건 아니구나 싶었다”고 했다.

타격 능력만큼은 인정받은 유준규는 수비 능력을 보완한다면 큰 선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수비에서는 많이 부족하다. (박)경수 선배님을 비롯해 (심)우준이 형, (신)본기 형 등 좋은 선배님들께서 포구 위치 및 자세에 대해 조언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고마워했다.

올 시즌 목표를 물었다. “1군에서 많이 보고 배워 (퓨처스팀이 있는) 익산에 가더라도 열심히 하겠다. 다시 1군 승격 기회를 얻게 된다면 지명타자가 아닌 수비 포지션이 있는 선수로 뛰고 싶다. 한 해 동안 2군에 내려가지 않는 게 가장 큰 목표지만 내려가게 되더라도 시즌 마지막은 1군에서 장식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AD] "매일 밤 아내가 보챕니다" 결혼 10년차 남편의 비결은?

Today 메인 뉴스

 

이슈! 있슈?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