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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역대급 주루 참사…두산 1승4패 ‘7위 추락’, SSG 4승1패 ‘선두 질주’

기사입력 : 2022.05.2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문학, 한용섭 기자] ‘그 날’ 역대급 주루 참사로 인해 두산과 SSG의 행보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역사에 남은 본헤드 플레이로 인해 분위기가 가라앉은 두산은 이후 1승4패 부진에 빠졌다. 순위는 3위에서 7위로 밀려났다. 반면 사실상 끝내기 패배를 당하고도 1루와 2루 주자가 동시에 어이없는 주루 포기로 인해 병살타로 기사회생한 SSG는 이후 4승1패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안전하게 지켜냈다.

지난 18일 잠실 SSG-두산전. 두산은 연장 11회말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조수행이 친 타구는 좌익수 오태곤이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숏바운드로 글러브에 들어갔다. 안타였다.

3루주자 김재호는 바람처럼 달려 홈을 밟고 덕아웃 앞에서 환호했다. 그런데 2루주자 정수빈과 1루주자 안재석의 플레이가 이상했다. 정수빈은 3루로 진루하지 않고 중간에 서 있고, 안재석은 2루로 가다가 1루로 되돌아왔고, 다시 2루로 갈까말까 했다.

심판은 안타 콜을 했는데, 정수빈과 안재석은 타구가 잡혔다고 생각했는지 뛰지 않은 것. SSG 야수들이 중계플레이를 했고, 유격수 박성한이 정수빈을 태그한 뒤에 2루 베이스를 밟았다. 병살 플레이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낸 것이다.

두산의 끝내기 득점은 없던 일이 됐고, 조수행의 안타는 졸지에 좌익수 앞 땅볼로 기록됐다. 비디오판독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고, 경기가 재개된 후 두산은 12회 멘붕 수비까지 이어져 패배했다.

[OSEN=잠실, 김성락 기자] 18일 SSG-두산전 연장 11회말 1사 만루에서 두산 조수행이 좌익수 안타를 때리고 1루로 진루했다. 하지만 이때 SSG 좌익수 오태곤이 유격수 박성한에게 송구, 2루주자 정수빈을 태그아웃 시킨 뒤 2루 베이스를 밟아 1루주자 안재석을 포스아웃 시켰다. 두산 조수행이 1루 베이스 앞에서 고개 숙인 채 아쉬워하고 있다. 2022.05.18 /ksl0919@osen.co.kr

앞서 17일 연장 12회 무승부에 이어 18일 어이없는 패배를 당한 두산은 다음 날까지 여파가 이어졌다. 두산은 19일 SSG에 3-9로 대패했다. 이후 두산은 4연패에 빠진 롯데를 상대했다. SSG는 추격자 2위 LG를 만나는 부담스런 일정이었다.

두산은 롯데와 3연전에서 1차전 0-4로 완패했고, 2차전 팀 타선의 폭발과 롯데의 5실책 자멸로 12-4로 크게 승리했다. 그러나 3차전 4-2로 앞선 9회 2사 1,2루에서 마무리 김강률이 1할타자 고승민에게 프로 데뷔 첫 홈런을 허용하면서 또다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김원형 감독은 LG와 3연전을 앞두고 마무리가 부상으로 빠진 불펜을 걱정하며 “이기는 경기에는 고효준, 조요한, 서진용 3명이 확실한 승리 카드다. 두산전에 불펜 소모가 너무 컸다. 인원을 많이 썼다기 보다 필승조 3명의 투구 수가 많았다”고 한숨 쉬었다.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심해, 20~21일에는 자율 훈련으로 원하는 선수만 훈련에 참가했고, 22일 낮경기에는 아예 선수단 전체가 훈련을 하지 않고 쉬었다.

SSG는 LG를 상대로 2승1패 위닝에 성공했다. 3경기 모두 중반까지 끌려갔으나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2경기를 역전승으로 승리했다. 1차전은 3-4로 뒤진 8회 동점을 만들고, 9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3차전은 0-1로 뒤진 8회 추신수의 동점 솔로 홈런이 터졌고, 이후 3-1로 역전시켜 승리했다. 2차전 패배는 8회 3-4까지 추격하고 9회말 1사 1,3루 찬스까지 만들었으나 아쉽게 패배했다.

김원형 감독은 22일 승리 후 “한 주 좋은 기분으로 마감하는 것 같다. 이번 주 선수들 힘들었을텐데 수고 많았고, 선수들 덕분에 내일 편히 쉴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4일, 두산은 최하위 한화와 3연전을 시작한다.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SSG는 두산을 7위로 밀어낸 롯데와 경기를 갖는다. /orange@osen.co.kr

[OSEN=인천,박준형 기자] 22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8회말 2사 SSG 추신수가 동점 솔로포를 날리고 전형도 3루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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