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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타 킬러’ 외인 에이스, 좌투수 타율 2위 LG를 압도하다 [오!쎈 잠실]

기사입력 : 2022.07.0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회말 롯데 반즈가 역투하고 있다. 2022.07.02 /jpnews@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롯데 외국인 에이스 반즈가 LG 타선을 침묵시켰다. 

반즈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6⅓이닝 7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8승째를 기록했다. 롯데가 8-1로 승리했다. 

좌완 투수인 반즈는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1할9푼2리,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2할7푼5리로 좌타자에게 무척 강하다. 피홈런 5개는 모두 우타자에게 허용했다. '좌타 킬러'다. 

LG는 이날 박해민(중견수) 문성주(우익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1루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이재원(지명타자) 유강남(포수) 손호영(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1번부터 6번까지 좌타자가 5명, 좌타자 위주의 상위 타순에는 변함이 없었다. 오히려 전날 라인업에서 좌타자 문보경을 7번에서 6번으로 올렸다.

류지현 LG 감독은 “반즈의 좌우 타자 상대 데이터를 알고 있다. 지금 현재 우리 팀의 컨디션, 분위기, 타선이 잘 연결되고 있다. 상대보다는 우리 팀의 밸런스를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LG 타선은 좌투수 상대 타율이 2할6푼6리로 리그 2위다. 1위는 예상 외로 최하위 한화(.267)다

결과는 이날 LG 좌타자의 컨디션 보다는 반즈의 구위가 더 우위였다. 직구와 슬라이더가 위력적이었다. 직구(53개) 최고 구속은 150km, 슬라이더(23개), 커브(10개), 투심(8개), 체인지업(2개)을 던졌다. 4회까지 투구 수는 41구에 그쳤다. 

반즈는 1회 박해민과 김현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문성주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2루 도루 저지로 아웃을 잡았다. 2회 선두타자 채은성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오지환을 병살타로 처리했다. 3회 삼진 2개를 잡으며 삼자범퇴. 4회 김현수는 또다시 반즈의 휘어져 나가는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 2사 후 위기를 맞았다. 우타자 이재원에게 좌전 안타, 유강남은 몸에 맞는 볼, 우타자 손호영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허용해 만루에 몰렸다. 이어 박해민 상대로 볼 3개를 연달아 던졌다. 이후 풀카운트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6회 또 위기. 1사 후 김현수에게 우전 안타, 채은성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아 1사 2,3루 실점 위기였다. 침착하게 오지환을 2루수 뜬공, 문보경을 헛스윙 삼진으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결정구는 모두 슬라이더였다. 

7회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유강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투구 수 98개. 1사 1루에서 불펜에 공을 넘겼다. 이후 불펜진이 기출루 주자 득점을 허용하면서 1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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