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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까지 단 46구’ 원조 에이스, 두산 만나면 'ERA 0' 사나이 [오!쎈 잠실]

기사입력 : 2022.08.1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잠실, 한용섭 기자] NC 투수 이재학이 또다시 ‘곰 사냥’에 성공했다. 올해 유독 두산 상대로만 언터처블 구위로 승리를 따내고 있다. 

이재학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원래 구창모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8일 팔꿈치 잔부상과 휴식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구창모가 빠진 선발 자리에 이재학이 2번 정도 던질 것 같다”고 말했다.이재학은 올 시즌 6월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7연패를 당했다. 7월 13일 두산을 만나서 연패의 늪에서 빠져 나왔다. 당시 6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전반기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던 이재학은 후반기에는 구원 투수로 보직이 바뀌었다. 구창모가 팔꿈치 피로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이날 등판 전까지 1승 8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 중이었다.

이재학은 두산과 2번째 대결에서도 6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2승을 기록했다. 두산전 2경기 12이닝 무실점, 평균자책점 '0' 사나이다. NC의 11-0 대승. 

이재학은 이날 최고 구속 144km의 직구(31개)와 체인지업(25개) 투 피치 외에 3번째 구종 슬라이더(11개)도 섞어 던졌다. 경기 초반에는 주무기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사용했고, 5~6회 슬라이더를 많이 던졌다.

1회 공 9개로 삼자범퇴, 2회도 공 10개로 삼자범퇴. 3회 2루수 박민우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으로 무사 2루 위기에 몰렸다. 높이 뜬 타구를 박민우가 라이트로 인해 잠시 놓치면서 잡지 못했다. 무사 2루에서 삼진-2루수 뜬공-3루수 파울플라이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4회 다시 삼자범퇴, 5회 1사 후 김재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5회까지 단 46구를 던지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8-0으로 크게 앞선 6회 1사 후 송승환에게 이날 3번째 안타를 허용하고 폭투로 2루까지 진루시켰다. 위기에서 허경민과 김인태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재학은 2013년 NC의 창단 첫 승을 기록했고, 단숨에 10승 투수가 됐다. 2016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며 토종 에이스 노릇을 했다. 직구와 체인지업 투 피치이지만, 제구력과 체인지업 위력이 뛰어났다.

2019년 10승을 거둔 이후 점점 내리막이었다. 2020년 5승 6패 평균자책점 6.55, 2021년 6승 6패 평균자책점 5.20. 올해도 뚜렷한 반등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두산 킬러’로 중요한 경기에서 1승을 따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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