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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만 보지말라! 투수들 절대적 신뢰 '이재원&김민식', 1위의 근간

기사입력 : 2022.08.1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SSG 포수 이재원과 투수 서진용.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김원형(50) 감독과 베테랑 투수 노경은(38)은 포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거듭 전한다.

SSG가 올해 선두를 독주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이재원(34)과 김민식(33) 덕분이라는 것이다. 투수를 리드해야 하고, 경기를 지휘해야 하는 ‘그라운드’ 사령관의 몫이 그만큼 크다는 것이다.

올해 이재원과 김민식의 타격 지표만 보면 부족하게 보일 수 있다. 이재원은 올해 타율 2할7리, 2홈런, 19타점을 기록 중이다. 김민식은 타율 2할4푼3리, 1홈런, 2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타격 지표를 두고 두 선수를 평가할 수는 없다. 이재원과 김민식이 포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에 있다면 낮은 타율이 더 아쉬운 기록이 될 것이다.

이재원과 김민식을 볼 때는 타율이 전부가 아니다. 그들은 SSG ‘원투 펀치’ 김광현과 강력한 외국인 1선발 윌머 폰트가 가장 안정감을 느끼는 포수들이다. 올해 선발과 불펜에서 SSG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태주는 ‘팔색조’ 노경은도 두 선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노경은은 자신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요인으로 이재원과 김민식의 도움을 꼽았다. 그는 “호투가 가능한 이유는 포수들 덕분이다. 마음이 편하다. 포수들의 사인이 정확하고 명확하다. 내가 어디로 던져야 할지 딱 짚어준다”고 말했다.

SSG 포수 김민식과 투수 노경은. / OSEN DB이재원과 김민식은 산전수전을 다 겪으 포수들이다. 이재원은 지난 2006년부터 구단이 어려움을 겪을 때, 왕조 시절을 보낼 때 모두 경험했다. 그 기간에 수많은 투수들의 공을 받았다.

김광현을 비롯해 리그에서 손꼽히는 정상급 투수들을 리드했다. KBO리그 역수출 성공사를 쓰고 있는 메릴 켈리(애리조나)는 물론 많은 외국인 투수의 공도 받았다. 투수 리드, 경기 운영에 대한 노련미는 이재원도 손꼽히는 포수다.

김민식은 지난 SK 시절 백업으로 지냈으나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된 후 ‘우승 포수’가 됐다. 필요할 때 안타를 잘 치기도 하고 도루 저지 능력도 높게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 SSG가 다시 트레이드로 김민식을 데려온 이유이기도 하다.

김원형 감독은 “포수는 정말 어려운 포지션이다. 잘 해도 본전이다. 그만큼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포지션이기도 하다”면서 “광현이나 폰트 등 투수들을 잘 리드해준다. 경험이 없는 어린 투수들을 잘 이끌어준다. 재원이와 민식이가 정말 잘 하고 있는 부분이다. 정말 중요하다. 쳐야 이길 수 있지만, 그들이 막아줘야 이길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노경은은 “우리 팀 포수들은 내가 던져야 할 코스로 잘 이끌어준다. ‘높으면 안 된다, 낮으면 안 된다. 강하게 던져야 한다. 몸쪽은 던지지 마라’라며 계속 나를 잡아준다. 던져야 할 포인트를 정말 잘 짚어준다. 나는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포수들이 알려준대로만 던지면 된다. 그렇게 던져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고마워했다.

SSG는 16일 광주 KIA 원정을 치른다. 105경기에서 71승 3무 31패, 승률 .696으로 앞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 마운드가 안정이 돼 1위를 계속 지킬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런 팀의 마운드를 이끌어주는 것이 포수들의 몫이기도 하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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