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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차에 개인 최다승 감격, ''남들은 별거 아니겠지만 나에겐 뜻깊다'' [오!쎈 인터뷰]

기사입력 : 2022.09.2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한화 투수 장민재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을 기록했다.

장민재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5⅔이닝 3피안타 5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가 2-0으로 승리, 시즌 7승째를 기록했다. 

2009년에 한화에 입단한 장민재는 2016년과 2019년에 6승이 최다승이었는데, 올해 7승으로 뛰어넘었다. 또 이날까지 올 시즌 120⅔이닝을 소화해 2016년과 2019년 기록한 119⅔이닝을 경신했다. 승리와 이닝 모두 개인 최고의 해를 만들었다. 

더불어 지난 18일 LG전에 이어 이날 LG 상대로 승리했다. 두 번 모두 켈리와 맞대결에서 이겨 값졌다. 올 시즌 LG 4경기 평균자책점 0.56으로 천적 구도를 만들었다.

이날 2번이나 발목 부상으로 고통을 호소했다. 2회 문보경의 기습 번트 타구를 처리하다 오른 발목을 삐끗했고, 5회는 1루 베이스커버를 들어갔다가 타자주자에게 오른발이 살짝 밟혔다. 장민재는 두 번 모두 고통을 참고 6회 2아웃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경기 후 장민재는 "지금은 괜찮다. 지금 잔디가 조금 미끄럽더라. 살짝 삐었는데 괜찮다"고 말했다. 

-두 번째 다칠 때도 엄청 고통스러워했다. 

내 실수였다. 내가 베이스를 잘못 밟아서 (상대에게) 살짝 밟혔는데, 괜찮은 것 같다. (두 번 모두) 좀 아팠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괜찮아지더라.

-LG만 만나면 잘 던진다. 지난 경기 이어 2번 연속 맞붙어서 불리할 수도 있었는데, 어떻게 준비했나.

오늘 좀 힘든 경기가 되겠다 생각했다. 미팅할 때 이런 공을 던지자 이런 걸 떠나서 지난번 했던 대로 그냥 그대로 던져보자 했는데, 오늘 또 좋은 결과가 나왔다. 힘들거라 생각하고 공격적으로 들어갔는데, 그게 좀 먹혔던 것 같다. 

-볼넷이 5개로 많았는데, 제구 문제 보다는 신중하게 던지려 한 것인지.

아무래도 2점 차이이고, LG 타선이 장타를 치는 타자들이 많아서 살짝 꼬신다는 생각으로 피칭을 했다. 그러면서 볼넷이 많아졌는데, 가끔은 그런 피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괜히 무모하게 승부들어갔다가 장타 많느니, 장타자는 그냥 빨리 내보내고 다음 타자 그 다음 타자까지 생각하고 피칭을 했던 것이 좋았던 것 같다. 

-7승으로 개인 최다승 기록이다.

기분이 좋고 7승이라는 단어가 다른 선수들한테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나한테는 뜻깊고, 6승을 깼다는 것이 올해 뿐만 아니라 내후년에도 좋은 결과로 잘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LG와 SSG가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데, 친한 이태양(SSG) 선수가 LG 잘 막아달라는 이야기는 없었나. 

지난 인천 경기 때 농담반 진담반으로 잘 좀 막아달라고 하더라. 뭐라도 주고서 그런 이야기를 해야 하지 않냐고 농담으로 받아쳤는데. 태양이도 올 시즌 잘 하고 있고, 정말 축하해 주고 싶다. 남은 시즌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안 다치게 잘했으면 좋겠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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