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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최초 4년 연속 PS 진출인데…역대 가장 불운한 2위의 운명인가

기사입력 : 2022.09.2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트윈스의 1위 추격 희망이 사그라들고 있다. 선두 SSG와 4.5경기 차이로 벌어지면서 역전 확률은 지극히 낮아졌다.

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최하위 한화에 발목이 잡혔다. 에이스 켈리가 선발로 등판했으나 5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고, 팀 타선은 한화 마운드 상대로 3안타 빈타에 그치면서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0-2 패배.

반면 이날 1위 SSG는 인천에서 두산 상대로 홈런 5방을 터뜨리는 화끈한 타격전을 펼치며 대승을 거뒀다. SSG는 8경기를 남겨두고 우승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추격자 LG가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3경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SSG는 24일까지 86승 4무 46패(승률 .652)를 기록 중이다. 6할5푼대 높은 승률로 일찌감치 정규 시즌 우승이 확정적이지만, 2위 LG의 성적도 뛰어나 쫓기고 있다.

LG는 80승 2무 49패(승률 .620)을 기록하고 있다. 사실 LG의 6할2푼 승률은 예년 같으면 1위를 하고도 남을 성적이다. SSG이 존재로 인해 역대 가장 불운한 2위가 될 처지다.

SSG가 남은 8경기에서 4승4패를 한다면, LG는 13경기에서 12승 1패를 해야 역전이 가능하다. SSG가 3승5패를 하더라도, LG는 11승2패(승률 .846)로 거의 지지 않아야 한다. SSG가 2승6패로 부진한다 해도, LG는 10승3패(승률 .769)의 연승을 달려야 가능한 일이다.

결국 25일 인천에서 열리는 LG-SSG 맞대결에서 LG가 승리한다고 해도, 1위 역전 확률은 낮다.

LG는 이미 80승을 거두면서 1994년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을 때 81승(45패)에 이어 팀 역대 2번째로 80승을 달성했다. 또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4년 연속 ‘가을야구’는 LG 구단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남은 13경기에서 구단 최다승 81승을 뛰어넘을 것은 분명하다. 이처럼 구단 역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정규 시즌 2위로 마칠 가능성이 높다.

정규 시즌에서 역대 가장 불운했던 2위로는 2014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와 2019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가 꼽힌다. 1989년 단일 시즌 제도 이후 넥센은 역대 최고 승률 2위팀, SK는 역대 최다승 2위팀 기록이다.

2014년 넥센은 128경기 체제에서 78승 2무 48패(승률 .619)를 기록하고도 삼성(78승 3무 47패, 승률 .624)에 0.5경기 차이로 밀려 정규 시즌 2위로 마쳤다.

2019년 SK는 144경기 체제에서 88승 1무 57패(승률 .615)를 기록, 두산과 똑같은 성적과 승률을 기록했지만 맞대결 성적에서 열세로 정규 시즌 2위로 밀려났다. (2020시즌부터 정규 시즌 승률 1위가 두 팀일 경우는 타이브레이커를 실시하는 제도를 만들었다) 올해 LG가 2위로 시즌을 마친다면, 이들과 비교되는 불운한 2위로 기억될 것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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