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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승 레전드 코치가 말하는 112승 투수 영입 효과...''교과서 역할, 명예회복도 중요''

기사입력 : 2022.12.0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배영수 롯데 투수 코치 / OSEN DB

[OSEN=손찬익 기자] 세대교체는 피할 수 없는 운명과도 같다. 하지만 급진적이고 인위적인 세대교체는 지양해야 한다. 신구 조화를 통한 세대 융합형으로 점진적인 물갈이를 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젊은 선수들이 롤모델과 같은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보고 배우는 게 큰 힘이 된다. 

롯데가 베테랑 좌완 차우찬(35)을 영입한 이유다. 젊은 투수들에게 걸어 다니는 교과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군산상고를 졸업한 뒤 2006년 2차 1라운드로 삼성에 입단한 차우찬은 2017년 LG로 이적해 2019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으며 1군 통산 457경기에 등판해 112승 79패 1세이브 32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4.51. 큰 경기 경험도 풍부하다. 한국시리즈 통산 16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08의 짠물투를 뽐냈다. 

구단 측은 "차우찬이 지난해 왼쪽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재활에 매진한 만큼 오랜 선수 생활의 경험을 살린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베테랑으로서 어린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며 귀감이 되어 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차우찬 / OSEN DB

2006년부터 2014년까지 9년간 삼성에서 차우찬과 함께 뛰었던 배영수 롯데 투수코치는 "팀내 젊은 투수들이 많은데 (차)우찬이를 비롯한 베테랑 선수들이 가세하면서 팀이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코치 입장에서 봤을 때 루틴이 정립되지 않은 투수들이 많다. 우찬이를 보면서 많이 배울 거라 본다"고 좋은 본보기 역할을 주목했다. 

배영수는 2014년까지 삼성에서 뛰었고, 한화와 FA 계약을 하며 대구를 떠났다. 차우찬은 2016년까지 삼성에서 뛰고, FA 자격을 얻고서 LG와 계약했다.  

차우찬의 현재 몸 상태는 좋은 편. 배영수 코치는 "캠프에 참가할 수 있을 만큼 괜찮다고 들었다. 그렇다고 급하게 준비할 필요는 없다. 베스트 컨디션이 됐을 때 올릴 생각"이라며 "팀이 필요할 때 나가서 자기 역할을 해주면 된다. 충분히 활용 가치가 높은 선수"라고 설명했다. 

구단의 영입 발표 후 차우찬과 연락을 주고받은 배영수 코치는 "우찬이에게 열심히 하라고 했다. 제가 베테랑 선수에게 항상 강조하는 게 있다. 후배들을 잘 챙기는 것도 좋지만 명예회복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제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다 도와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배영수 코치는 이어 "우찬이는 워낙 잘하니까 코치 입장에서 아주 든든하다. 우찬이처럼 좋은 본보기가 될 만한 베테랑 선수가 있으면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 투수조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으면 우찬이 한 명에게 이야기하면 다 된다고 본다. 우찬이는 그런 존재감이 있는 투수"라고 덧붙였다. 

롯데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차우찬의 명예 회복 가능성은 높다. 선수의 강한 의지와 피나는 노력 그리고 배영수 코치, 강영식 불펜 코치, 김현욱 트레이닝 코치, 허삼영 전력분석 코디네이터 등 차우찬에 대해 아주 잘 아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기 때문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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