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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억 FA 포수, 첫 공부터 놓치다…불펜 피칭에서 혼쭐난 사연 [오!쎈 스코츠데일]

기사입력 : 2023.02.0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LG 투수 정우영과 포수 박동원이 4일(한국시간) 불펜 피칭을 마치고 이야기하고 있다. / LG 트윈스 제공

[OSEN=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 한용섭 기자]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베이스볼 콤플렉스의 LG 스프링캠프.

지난 겨울 FA 자격을 얻어 KIA를 떠나 LG와 4년 65억원 FA 계약을 한 포수 박동원이 LG 투수들과 첫 호흡을 맞췄다. 캠프에서 처음으로 LG 주축 투수들의 공을 받아봤다.

이날 LG 투수들 중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발탁된 고우석, 정우영, 김윤식 세 명의 투수가 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박동원은 정우영과 고우석의 공을 10개 정도 받았다. 가장 먼저 정우영의 불펜 피칭을 받으려고 자리를 잡았다. 정우영의 투심이 바깥쪽으로 한참 휘~릭 휘어졌고, 박동원이 미트를 내밀었으나 잡지 못했다. 박동원은 “잡으라고 던지는 거 맞지”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후 정우영의 투심, 포심 등 공을 받다가 미트에 맞고 튕기기도 했다. 박동원은 “미안하다. 새 미트라 이해해줘”라고 웃었다. 정우영은 박동원을 향해 “10개 되면 말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박동원은 정우영의 불펜 피칭 10개를 받고나서, 옆자리로 옮겨 고우석의 불펜 피칭 10개를 받았다. 고우석은 패스트볼과 변화구를 섞어서 던졌다.

LG 고우석. / LG 트윈스 제공

불펜 피칭을 마친 박동원은 “두 선수 모두 공이 빨라 잡기 힘드네”라고 첫 호흡의 소감을 말했다. 이어 “투수들이 불안하지 않게 빨리 적응해서 잘 잡아서 투수들이 좀 편하게 잘 던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동원으로 구체적으로 “(정)우영이 공은 빠르고 또 변화가 있으니까 잡기가 쉽지 않았다. (고)우석이 공도 빠르고, 변화구도 빨라서 궤적을 읽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좀 잡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WBC 대표팀은 오는 14일부터 투산에서 합숙 훈련에 들어가, 박동원이 이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많지가 않다. 그는 “좀 걱정이 되는데, 불펜 피칭 때마다 최대한 내가 많이 받아보려고 한다. 부지런히 움직여해 할 것 같다”고 말했다.

LG 박동원. / LG 트윈스 제공

이날 불펜 피칭을 한 고우석(22구)은 “첫 피칭이라 마음에 들진 않는데 몸 상태는 괜찮은 것 같다. 대신 마운드에서 적응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우영(20구)은 투구 후 “첫 피칭인데 몸상태가 괜찮았다. 구속, 구위도 괜찮은 것 같고 잘 준비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우석, 정우영과 달리 이날 하프 피칭을 한 김윤식(21구)은 “처음이라 벗어난 공도 많고, 밸런스도 완전하지 않지만 던지는 몸 상태에 문제없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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