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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슈퍼캐치+수비 도중 팬 사인...영웅이 될 뻔한 쿠바 태생 멕시코 대표

기사입력 : 2023.03.2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멕시코 국가대표 랜디 아로자레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멕시코 대표팀 랜디 아로자레나(28)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열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아쉽게 4강에서 우승 도전을 마무리했다.

아로자레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WBC 준결승 일본과의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타격에서 결정적인 2루타를 날렸고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루이스 유리아스의 스리런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은 멕시코는 호투하던 선발투수 패트릭 산도발이 5회 선두타자 오카모토 카즈마에게 큼지막한 타구를 허용했다. 좌측담장을 넘어갈듯이 날아갔지만 좌익수 아로자레나가 마지막까지 타구를 놓치지 않고 점프캐치로 잡아냈다. 아로자레나는 타구를 잡아낸 뒤 부동자세로 있는 세리머니를 선보였고 선발투수 산도발도 아로자레나를 바라보며 팔짱을 끼는 세리머니로 화답했다. 이어진 2사 만루 위기에서는 콘도 켄스케의 날카로운 타구를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푸에르토리코와의 8강전에서도 호수비를 선보였던 아로자레나는 이번 대회 멕시코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그라운드에서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적극적으로 팬서비스를 하며 그라운드 밖에서도 팬들을 기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5회 호수비를 한 이후 경기 도중에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으며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타격에서는 다소 잠잠하던 아로자레나는 멕시코가 3-3 동점을 허용한 8회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2루타를 날렸고 알렉스 버두고의 1타점 2루타에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하는 등 마지막까지 좋은 활약을 했다. 하지만 멕시코는 9회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라카미 무네타카에게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맞아 5-6으로 패했다.

아로자레나는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20경기 타율 3할7푼7리(77타수 29안타) 10홈런 14타점 OPS 1.273을 기록하며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안타, 최다홈런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메이저리그 대표 가을 사나이로 자리잡았다.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31경기 타율 3할3푼3리(105타수 35안타) 11홈런 17타점 OPS 1.122를 기록중이다.

가을야구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아로자레나는 이번 대회에서도 6경기 타율 4할5푼(20타수 9안타) 1홈런 9타점 OPS 1.507를 기록하며 단기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멕시코가 일본에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아로자레나의 활약도 빛이 바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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