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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0.00, 148km '스리쿼터 싸움닭' 1군 불가? 좌완 과잉이 죄 [오!쎈 광주]

기사입력 : 2023.03.2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KIA 타이거즈 좌완 신인투수 곽도규./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싸울 줄 아는 투수이다".

KIA타이거즈에 좌완 신인투수 곽도규(19)가 인상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스리쿼터와 사이드암의 중간으로 던지는 폼도 특이한데 구속이 148km까지 나올 정도로 위력을 보였다. 

신인투수 가운데 윤영철이 유일하게 애리조나와 오키나와 캠프에 참가했다. 곽도규는 대신 함평에서 스프링캠프를 보냈다. 워낙 평가가 좋아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시범경기 1군에 발탁받았다. 

시범경기에서 배짱투를 선보이며 위력을 뽐냈다. 4경기에서 3이닝 2볼넷 무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했다. 21일 LG와의 경기에서는 5회말 2사1,2루에서 등판해 볼넷을 내주었으나 문성주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고 실점을 막았다. 

좌타자들에게는 통곡의 벽이 되고 있다. 옆에서 던지는데다 팔스윙이 좋아 구속이 빠르다. 선배 김대유는 사이드암으로 던지는데 약간 팔 높이가 높다. 역동적인 폼으로 정면승부를 펼치는 승부욕도 남다르다. 타이밍 잡기 어려운 곳에서 볼을 던지고 볼빠르기 때문에 쉽게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 

루키의 깜짝 등장에 눈길을 모았으나 1군 전력이 되기는 쉽지 않다. 워낙 1군에 좌투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양현종과 이의리 좌완 선발을 제외하고도 6명이나 대기하고 있다. 김대유, 이준영, 김기훈, 최지민, 김유신과 신인 윤영철이 있다.

좌투수들이 모두 존재감을 과시하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곽도규가 가세하면서 9명째 좌완이다.  기존의 좌투수 가운데도 추려낼 판국에 곽도규가 들어갈 자리가 없는 상황이다. 

김종국 감독은 "시범경기에 2~3차례 더 나갈 것이다. 지켜보겠지만 다른 (좌완)투수들이 다 좋다. 퓨처스에서 꾸준히 경력을 쌓아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마운드에서 싸울 줄 아는 투수라고 생각한다. 향후 특별한 부상이 없으면 1군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투수이다. 시범경기에서 위기도 겪어보고 시즌 때 위기 상황은 틀리다. 위기 때도 내보내겠다"고 밝혔다.

결국 남은 시범경기에서 최대한 눈도장을 받아놓아야 향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다른 루키들에 비해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는 것은 커다란 수확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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