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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골절→8강·4강·결승 '풀타임' 투혼, 오타니가 제일 먼저 챙긴 사나이

기사입력 : 2023.03.2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일본 대표팀의 유격수 겐다 소스케가 손가락 골절 부상에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그리고 우승이라는 해피 엔딩을 맞이했다. 

겐다는 지난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1라운드 한국과의 경기에서 0-3으로 뒤진 3회 2루에서 투수 김광현의 견제구에 2루 베이스에 슬라이딩을 하다가 새끼손가락을 다쳤다. 당시 부상 치료를 위해 한참이나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겐다의 부상 상태는 골절로 알려졌다. 남은 1라운드 체코, 호주전을 결장한 겐다는 부상자 교체없이 계속해서 일본 대표팀에 남았다. WBC 규정에 따르면,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 예비 명단에 있는 다른 선수로 교체할 수 있다.

일본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겐다의 수비력을 뺴놓을 수 없다. 부상으로 선수 교체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새끼손가락 골절 부상이지만 붕대를 칭칭 감고 고정시킨 채 계속해서 유격수로 뛰고 있다. 타격 때는 특수 보호 장갑을 끼고 타석에 들어선다. 일본 내야 수비의 핵심 자원이기 때문이다.

수비력은 일본에서 최정상급.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가 성추문 등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겐다의 존재감은 더욱 소중하다. 오타니는 멕시코전 끝내기 승리를 거둔 후 부상에도 출장을 이어가고 있는 겐다의 투혼을 가장 먼저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탈리아와 8강전, 멕시코와 4강전에 이어 미국과 결승전에서도 겐다는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수비는 톱클래스, 공격은 화려하진 않지만 끈기와 작전, 주루 플레이에 뛰어나다.  

겐다는 한국과의 경기에서 김광현 상대로 2스트라이크에서 끈질기게 파울을 때리며 8구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2루 도루를 성공해 김광현을 흔들었다. 하위타순 겐다의 볼넷은 0-3으로 뒤지다 4-3 역전의 시발점이었다. 

멕시코와 4강전에서 겐다는 3-5로 뒤진 8회 무사 1,2루에서 두 차례 번트 파울에 이어 스리번트를 기어코 성공시켰다. 이후 대타 야마카와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추격 득점의 발판이 됐다.

미국과 결승전에서 1-1 동점인 2회 1사 1루에서 겐다는 좌전 안타를 때려 1,2루 찬스로 연결했다. 이후 1사 만루에서 라스 눗바의 1루수 땅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6회 2사 2루에서는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3-2로 앞선 9회초 수비에선, 무사 1루에서 무케 베츠의 2루수 땅볼 때 2루수의 송구를 받아 매끄러운 풋워크로 2루 베이스를 밟고 1루로 던져 병살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손가락 골절 부상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듯 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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