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솔로포+슐서 1실점 쾌투' KT, LG에 7-1 승리 [수원 리뷰]
입력 : 2023.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수원, 한용섭 기자] KT가 LG에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LG와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KT 외국인 투수 보 슐서는 4이닝 동안 59구를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나왔다. KT 강백호는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

LG 선발진의 6~8번째 후보인 김영준은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KT는 2회 선두타자 김상수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배정대의 땅볼 타구를 잡은 유격수 오지환이 2루로 던진 것이 외야로 빠지면서 무사 2,3루가 됐다. 강현우의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가 득점, 선취점을 뽑았다. 손민석의 좌중간 안타로 2-0, 2사 2루에서 강백호의 우전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알포드가 중견수 옆 2루타를 때려 2사 2,3루 찬스가 이어졌는데 박병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LG는 5회 반격했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선발 슐서에 이어 손동현이 구원 투수로 올라왔다. 1사 1루에서 서건창이 볼넷을 골랐고, 2사 1,2루에서 이천웅이 한 손을 놓다시피하며 툭 갖다댄 타구는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되면서 1타점을 올렸다. 

KT는 5회말 곧바로 달아났다. 강백호가 바뀐 투수 김대현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134km)를 끌어다역 우측 폴 안쪽으로 떨어지는 홈런 타구를 날렸다. 시범경기 첫 홈런. 

KT는 6회도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상수가 바뀐 투수 김유영 상대로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배정대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5-1로 달아났다. 

KT는 7회 또 한 점 추가했다. 1사 후 이상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오윤석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며 6-1을 만들었다. 

LG는 8회 KT 박영현 상대로 이천웅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오지환이 우중간 2루타를 때려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김현수가 헛스윙 3구삼진, 김기연도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문보경이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1점도 뽑지 못하고 찬스가 무산됐다.  

KT는 8회 문상철이 2루수 정주현의 포구 실책, 1루 송구 실책이 잇달아 나오며 2루까지 출루했다. 1사 후 손민석의 좌전 적시타로 7-1로 달아났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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