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타' 배지환, 2루수→중견수 멀티 기용…개막 26인 로스터 보인다
입력 : 2023.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24)이 내외야 멀티로 뛰며 안타 1개를 추가했다. 

배지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해몬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3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9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 2할4푼4리(45타수 11안타). 

미네소타 우완 선발 조 라이언을 맞아 배지환은 3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에는 좌완 케일럽 틸바의 5구째 스위퍼에 배트가 헛돌아 삼진 아웃. 

7회 우완 데릭 로드리게스에게 3루 내야 뜬공 아웃됐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좌완 마이클 보일의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수비에서 2루수로 선발출장한 배지환은 땅볼 2개, 뜬공 2개를 아웃으로 처리했다. 7회부터는 중견수로 수비 위치를 옮기는 등 내외야 유틸리티로 개막 26인 로스터 승선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경기는 피츠버그가 미네소타에 4-8로 패했다.

시범경기 9승17패를 마크한 피츠버그는 29일 미네소타 상대로 마지막 시범경기를 치른다. 30일 하루 쉬고 31일 신시내티 레즈와 개막전을 갖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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