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신인’ 김범석, 데뷔 첫 선발출장…염경엽 감독 “미래를 위해 배려하는 시간” [고척 톡톡]
입력 : 2023.06.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LG 트윈스 김범석.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아직 김범석은 팀에 중요한 선수는 아니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했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범석에게는 팀이 배려하는 시간이다”라며 이날 데뷔 첫 선발출장하는 김범석에게 대해 이야기했다. 

LG는 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홍창기(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2루수)-김범석(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케이시 켈리다.

2023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7순위)로 LG에 입단한 김범석은 퓨처스리그에서 34경기 타율 3할7푼6리(109타수 41안타) 6홈런 24타점 OPS 1.072를 기록했다. 지난 3일 경기에서는 교체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데뷔전을 치렀다. 

염경엽 감독은 “아직 김범석은 팀에 중요한 선수는 아니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했다. 요키시 정도면 김범석이 싸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 당장 무언가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 내년과 그 이후 LG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 있는 선수다”라고 김범석의 성장을 기대했다. 

최근 슬럼프에 빠져있는 김현수는 4~5경기 정도 휴식을 취하며 재정비를 할 예정이다. 김현수를 대타로도 쓰지 않겠다고 강조한 염경엽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 김현수를 대타로 쓰는 것은 김현수를 코너로 모는 일이다. 슬럼프에 빠졌는데 중요한 찬스에서 못치면 더 부담이 커질 것이다. 충분한 시간을 주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팔꿈치에 통증을 느낀 함덕주 역시 구조적인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틀 동안 경기에 나가지 않는다. 고우석도 연투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 팀 세이브 1순위는 무조건 고우석이다. 다만 이번주는 연투는 하지 못한다. 세이브 상황이 연달아 나오면 한 경기는 상황에 따라 박명근이나 함덕주가 나간다”라고 밝혔다. 

한편 키움은 김준완(좌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에디슨 러셀(유격수)-이원석(지명타자)-송성문(1루수)-김휘집(3루수)-임병욱(우익수)-김동헌(포수)가 선발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에릭 요키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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