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이닝 1실점 상승세’ 4관왕 투수, ERA 1위에 오르다...탈삼진은 '괴물'과 12개 차이
입력 : 2023.06.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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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개막 후 8경기 연속 QS(퀄리티 스타트)를 이어가며 시즌 5승째를 거뒀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로 올라섰다. 

야마모토는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교류전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8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오릭스가 2-1로 승리하며 퍼시픽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야마모토는 1회 삼자범퇴로 끝냈고, 2회 수비 실책으로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지만 이후 3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3회까지는 노히트 피칭이었다.

2-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고, 2사 2루에서 나카타 쇼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다.

야마모토는 5회와 7회 선두타자 안타를 허용했으나 2루 진루를 허용하지 않고 실점없이 막아냈다. 7회 무사 1루에서 요미우리 하라 감독은 외국인 타자 워커 타석에서 시게노부 신노스케를 대타로 기용했다. 보내기 번트를 대기 위한 교체였다.

야마모토는 초구를 154km 강속구로 던졌고, 시게노부는 희생 번트를 시도했으나 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8회 2루수 땅볼, 좌익수 뜬공,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삼자범퇴로 막고 9회 불펜에 공을 넘겼다. 11홀드를 기록 중인 야마자키가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릭스 프린세스 데이를 기념해 아이돌 분장을 한 야마모토. / 오릭스 구단 SNS

오릭스는 3회 1사 만루에서 모리 도모야의 중월 2타점 2루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8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4연승과 함께 개막 후 8경기에서 모두 QS 피칭을 기록 중이다.

최근 2년 연속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을 차지한 야마모토는 최근 2경기에서 16이닝 1실점으로 호투, 평균자책점 1위로 올라섰다. 다승은 니시노 유우지(지바롯데, 6승)에 1승 뒤진 공동 2위다. 탈삼진은 57개로 4위다. 1위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69개)에 12개 뒤져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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