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만에 다시 '톱타자' 임무 수행 김하성, 동점 발판 희생번트 이후 침묵, 타율 .247 하락…샌디에이고 2연승 실패 [SD 리뷰]
입력 : 2023.06.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디에이고 선수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디에이고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1-4로 졌다.

김하성은 이날 유격수 겸 5일 만에 다시 ‘톱타자’ 임무를 받고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1리에서 2할4푼7리로 약간 떨어졌다.

전날(6일)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활약으로 팀의 5-0 승리에 기여한 김하성은 1번 타순으로 전진배치 됐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시애틀 선발 로건 길버트의 5구째 시속 9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건드렸다가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팀이 3회초 1점을 뺏긴 후 3회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켰다. 길버트의 3구째 슬라이더에 침착하게 방망이를 갖대 댔다.

김하성의 보내기 번트 이후 1사 2, 3루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1루수 앞 땅볼을 쳤으나 3루 주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홈을 재빠르게 통과해 1-1 동점이 됐다.

그러나 이후 침묵이 이어졌다. 6회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8회 타석에서는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등판한 조 머스그로브가 5회까지 4피안타 8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경기를 내줬다. 샌디에이고는 전날 컵스를 꺾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머스그로브 이후 6회 등판 브렌트 허니웰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패전을 안았다. 8회에는 우완 불펜 스티븐 윌슨이 첫 타자 홀리오 로드리게스에게 솔로 홈런을 헌납하고 1사 2루 추가 실점 위기에 몰리고 에르난데스에게 적시타를 뺏겼다.

[사진] 샌디에이고 불펜투수 스티븐 윌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nightjisu@osen.co.kr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