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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 '비켜요!' 3루코치 뒤로 돌진한 라모스, 박병호가 커트를 안했다면?

기사입력 : 2020.05.1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잠실=김우종 기자]
LG 라모스.
LG 라모스.
박병호.
박병호.
주루코치의 멈춤 사인을 보지 못했던 것일까. 아니면 그냥 무시하고 뛴 것일까. 어쨌든 결과는 성공이었다. LG 라모스가 불도저 같은 폭풍 질주를 펼치며 팀 사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박병호가 중계 플레이 때 공을 잡지 않았더라면 홈에서 승부가 됐을까 하는 의문부호도 남았다.

LG 트윈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키움 히어로즈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LG는 5연승을 달리며 6승 3패를 기록했다. 반면 키움은 3연패에 빠진 채 6승 4패를 마크했다.

양 팀 선발 투수, LG 켈리와 키움 브리검의 호투가 펼쳐진 가운데 '0'의 흐름은 5회에 깨졌다. 선두타자 라모스가 키움 브리검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백승현의 1루수 앞 희생 번트 때 2루에 안착한 라모스. 다음 타자로 박용택이 타석에 들어섰다.

박용택은 브리검을 상대로 3-1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았다. 이어진 5구째. 박용택이 친 타구가 2루수 옆을 빠져나가 우전 안타로 연결됐다.

상황은 이후 벌어졌다. 거대한 몸집의 사나이 라모스가 3루를 지나 홈으로 전력 질주를 하기 시작했다. 김재걸 LG 주루코치가 라모스에게 멈춤 지시를 내렸지만, 라모스는 그대로 홈으로 내달렸다. 땅을 보고 달리면서 주루 코치의 사인을 놓친 듯 보였다. 자칫 충돌할 뻔했던 아찔한 순간. 이와 동시에 키움 우익수 이정후의 강력한 홈 송구가 이어졌다.

홈에서 접전이 벌어질 듯한 찰나, 키움 1루수 박병호가 이정후의 송구를 커트했다. 만약 그대로 놔뒀더라며 홈에서 승부가 될 듯도 보였으나, 공은 박병호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이후 박병호가 재차 홈으로 공을 던졌으나 송구 방향이 빗나가면서 포수 이지영이 공을 뒤로 빠트리고 말았다. 이 사이 박용택은 2루까지 갔다.

이후 중계화면에는 라모스가 통역을 대동한 채 유지현 수석코치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결국 이 점수를 발판으로 LG가 리드를 잡은 뒤 6회 2점을 추가하며 3-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잠실=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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