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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괴짜의 특별한 일본 사랑 ''야구도, 문화도 존경''

기사입력 : 2020.11.1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사이영상을 받은 날에도 트레버 바우어(29)의 일본 사랑은 계속 됐다. 

바우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2020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1위표 27장, 2위표 3장으로 총 201점을 얻은 바우어는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123점)를 여유 있게 제치고 첫 사이영상을 받았다. 신시내티 레즈 소속 투수로는 첫 사이영상 수상이다. 

수상 후 화상 인터뷰에서 바우어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구단의 일원으로 사이영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2011년 (대학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 스파이크상을 받은 뒤 사이영상은 나의 오래된 목표였다. 지난 9년간 여러 가지 운동 방법을 공부했고, 우여곡절 끝에 내가 원한 것을 성취했다. 정말 특별하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2위 다르빗슈에 대해 바우어는 “그렇게 많은 구종을 던지면서도 볼넷이 적다는 게 매우 인상적이다. 오래 전부터 그를 존경하고 있다”며 “일본에서 메이저리그로 오는 선수들을 존경한다. 낯선 나라의 문화와 언어, 미디어들이 둘러싸인 환경에서 플레이하는 게 대단하다. 내가 일본에 가서 같은 상황이라면 그렇게 던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또한 바우어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일본에서 뛰는 것에 흥미가 있다. 일본 야구는 물론 문화도 매우 존중한다”며 일본에 특별한 감정을 나타냈다. 지난 2009년 미일대학야구선수권대회 때 처음 일본을 방문한 바우어는 지난해 12월에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2군 훈련장을 찾아 팀의 대표 투수 이마나가 쇼타와 캐치볼을 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괴짜’ 성격의 바우어는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왔다. 월드시리즈 종료 후 FA 자격을 얻자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 팀들의 모든 제안을 고려하겠다”며 일본까지 시야에 넣었다. 메이저리그 FA 투수 최대어로 일본행은 현실성이 낮지만 바우어는 가능성을 닫지 않고 있다. 

올해 신시내티에서 바우어와 함께 뛴 일본인 외야수 아키야마 쇼고도 놀라운 반응. 일본 ‘풀카운트’에 따르면 아키야마는 “사이영상 투수가 일본 진출을 고려하다니 상상할 수 없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흥미롭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키야마는 “바우어가 이 정도로 일본 야구에 관심이 있는 줄 몰랐다. 다르빗슈, 다나카 마사히로, 마에다 겐타처럼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투수들의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 무슨 이유로 일본을 선택지에 넣었는지 물어보고 싶다”며 궁금해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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