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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감독, 깜짝 인사…다저스 출신 이시이, '라쿠텐 감독' 취임

기사입력 : 2020.11.1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다저스타디움(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 2015년 다저스타디움에서 시구자로 나선 일본인 투수 이시이 가즈히사가 공을 던지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일본프로야구에서 보기 드문 깜짝 인사가 단행됐다.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일본인 투수 이시이 가즈히사(47)가 단장에서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다.

‘스포츠호치’를 비롯해 일본 언론들은 12일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미키 하지메 감독을 2군 감독으로 보직 전환하면서 1군 사령탑으로 이시이 단장이 부임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2018년 9월부터 라쿠텐 단장직을 수행하다 감독으로 현장 복귀한 것이다. 

스포츠호치는 ‘단장이 감독으로 취임한 것은 이례적인 인사’라며 지난 2003년 9월 오릭스 버팔로스 단장으로 취임한 나카무라 가쓰히로가 2005년 시즌 종료 후 오기 아키라 감독의 후임으로 감독이 된 이후 15년만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KBO리그에선 2018년 시즌 중 NC 유영준 단장이 감독대행이 됐고, 2018년 시즌 후 SK 염경엽 단장이 감독으로 선임됐다. 2018년 LG 양상문 단장은 시즌 후 롯데 감독으로 부임하기도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선 1990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바비 콕스, 2015년 마이애미 말린스 댄 제닝스가 단장으로 감독을 해고한 뒤 지휘봉을 잡았다. 

미키 감독 체제로 첫 시즌을 보낸 라쿠텐은 55승57패로 퍼시픽리그 4위, B클래스로 마무리했다. 8월 중순까지 1위 다툼을 펼쳤지만 주축 투수들의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변화의 필요성을 느낀 라쿠텐은 단장으로 중장기적인 팀 구성을 표방하며 FA, 트레이드 영입으로 성과를 거둔 이시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시이 감독은 2019~2020년 외야수 아사무라 히데토, 내야수 스즈키 다이치를 FA 영입해 타선을 보강했다.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한 와쿠이 히데아키가 10승을 거두며 팀 내 최다승 투수로 부활했다. ‘스포츠닛폰’은 ‘이시이 감독이 현장 감독과 코치 경험은 없지만 평론가 시절부터 야구 보는 눈은 탁월했다’며 감독으로서 활약을 기대했다. 

현역 시절 좌완 투수 출신인 이시이 감독은 1991년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1순위로 입단했다. 150km대 강속구를 뿌린 파워피처로 1997년 노히터노런을 달성했다. 1998년 탈삼진 1위, 2000년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1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를 다녀온 뒤 30대 후반까지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기교파로 스타일을 바꿔 롱런했다. 2013년 어깨 부상으로 유니폼을 벗기 전까지 일본에서 18년 통산 419경기 2153⅓이닝 143승103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63 탈삼진 2115개. 

메이저리그에서도 활약했다. 2002년 1월 다저스와 3년 1230만 달러에 계약한 이시이는 첫 해 28경기 154이닝 14승10패 평균자책점 4.27로 활약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상 4위에 올랐다. 2004년에도 다저스에서 31경기 172이닝 13승8패 평균자책점 4.71로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이시이는 2005년 뉴욕 메츠를 끝으로 일본으로 돌아갔다. 메이저리그 4년 통산 105경기 564이닝 39승34패 평균자책점 4.44 탈삼진 435개의 성적을 남겼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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