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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무너진 'MLB 투수 연봉킹'…소프트뱅크 4년 연속 JS 진출

기사입력 : 2020.11.1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천웨인 /지바 롯데 마린스 SNS

[OSEN=이상학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번 선수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아니다. 놀랍게도 대만인 투수 천웨인(33)이 트라웃보다 더 많이 받았다. 

지난 2016년 1월 마이애미 말린스와 5년 총액 8000만 달러 FA 계약을 체결한 천웨인. 그러나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지난해까지 4년간 102경기(53선발) 13승19패 평균자책점 5.10에 그쳤다. 결국 지난해 시즌 후 마이애미가 2020년 연봉 2200만 달러를 보전해주는 조건으로 방출했다. 

금전적으로 천웨인에겐 방출이 호재였다. 코로나19로 단축 시즌이 되면서 모든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연봉이 줄어든 경기수에 비례해 37%씩 깎였다. 최고 연봉 선수인 트라웃도 3770만 달러에서 1400만 달러로 깎였다. 방출되지 않았더라면 천웨인도 연봉이 삭감됐지만 은퇴 및 방출 선수들은 그 대상이 아니었다. 

이로 인해 2016년 7월 은퇴한 ‘홈런왕 출신’ 프린스 필더가 2400만 달러로 최고 연봉자가 됐고, 그 다음이 천웨인이다. 투수 중에선 최고 연봉자가 된 것이다. 졸지에 ‘메이저리그 투수 연봉킹’ 타이틀을 안게 된 천웨인은 지난 9월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 3000만엔에 계약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우리 돈으로 약 248억원을 벌었다. 

9년 만에 일본 무대로 돌아온 천웨인은 4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만 안았지만 평균자책점 2.42로 호투했다. 4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 그러나 15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2020 퍼시픽리그 클라이막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2차전에서 3⅓이닝 7피안타(3피홈런) 1탈삼진 5실점 패전으로 무너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천웨인은 1차전 패배로 지바 롯데가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2차전 선발로 나섰다. 1회 지바 롯데 타선이 3점을 지원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 2회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에게 안타를 맞은 뒤 나카무라 아키라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4회에도 데스파이네에게 2루타에 이어 나카무라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어 마쓰다 노부히로에게도 솔로포를 내주며 백투백 홈런으로 강판됐다. 천웨인이 무너진 지바 롯데도 소프트뱅크에 4-6으로 역전패하며 탈락이 확정됐다. 지난해부터 포스트시즌 12연승을 질주한 소프트뱅크는 2017년부터 4년 연속 일본시리즈에 진출하며 4연패 기회를 잡았다. 센트럴리그 우승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21일부터 7전4선승제 일본시리즈를 갖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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