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S 트위터 페이스북

Home>연예>영화

비주얼버스터+위대한 배우들='독전', 독한 영화가 온다(종합)

기사입력 : 2018-04-19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영화 '독전'의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차승원, 박해준/사진=김휘선 기자
영화 '독전'의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차승원, 박해준/사진=김휘선 기자


독한 사람들의 독한 이야기가 온다.

19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보스 이선생을 잡기 위해 마약반 형사와 마약 조직원이 손을 잡고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조진웅이 마약반 형사 원호 역으로, 류준열이 버림받은 마약조직원 락 역으로 출연했다. 김성령은 마약 조지의 후원자 연옥 역을 맡았다. 김성령이 마약 조직 후견인 연옥 역으로, 고 김주혁이 마약조직 권력자 진하림 역으로, 차승원이 마약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 역으로, 박해준이 마약 조직 임원 선창 역으로 등장했다.

'독전'은 강렬한 이야기와 남다른 비주얼, 원작인 홍콩영화 '마약전쟁'과는 또 다른 구조로 기획부터 화제를 모았다.
영화 '독전' 제작보고회 현장/사진=김휘선 기자
영화 '독전' 제작보고회 현장/사진=김휘선 기자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이해영 감독과 배우들은 '독전'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사회를 본 박경림은 "아까 대기실에서 김성령에게 '너무 기대된다'고 했더니 ‘예술’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령은 웃으며 박수로 대신했다.

이해영 감독은 김성령을 캐스팅하기 위해 남자 역할을 여성 역할로 바꿨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해영 감독은 "시나리오에서는 원래 오연학이란 남성 캐릭터였다"며 "솔직히 그 남성 캐릭터로 익히 봐왔던 클리셰를 답습하지 않고 새롭게 만들 수 있을 자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김성령을 떠올였다. '독전'을 열어주고 첫 인상을 잡아주는 역이라 김성령이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해영 감독은 "성별을 바꿨다기보다 김성령이 필요했다. 김성령을 섭외하기 위해 캐릭터와 시나리오를 바꿨다"고 말했다.

전날 치아 뼈 이식수술을 받아 말을 제대로 못한다는 조진웅은 "'독전'이라 독하게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진웅은 "마약반 형사가 원래는 정의로웠는데 도장깨기 하듯이 악당을 만나다보니 점점 독한 아이템을 얻게 돼 독하게 변해버린다"며 "모처럼 한국영화 같은 한국영화다. 외국 영화와 붙어도 자신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조진웅과 영화를 이끈 류준열은 "그동안 출연한 작품 중 가장 대사가 없지 않았나 싶다"며 "대사가 없으니 감정을 보여주기도 그렇고 속마음을 보여주기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사가 없는 역할은 상대가 어떻게 받아주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며 "여러 선배, 동료배우들이 잘 받아줘서 캐릭터를 완성시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차승원은 이날 제작보고회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차승원은 "길게 책임은 못 지고 짧은데도 불구하고 강렬하게 등장할 수 있는 영화가 무엇이 있을까, 그렇게 헤매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독전' 제작자와 친분이 꽤나 긴다. 친분만 길다. 우정출연하는 데 우정이 깊진 않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차승원은 "짧고 굵고 강렬한 역이었다. 덮썩 물었다. 그러다보니 우정이 깊어졌다. 제작자의 다음 영화도 하기로 했다"며 말해 또 다시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해영 감독은 '독전'에서 호흡을 맞춘 고 김주혁에 대한 그리움과 감탄도 숨기지 않았다. 이해영 감독은 "김주혁이 맡은 진하림이란 캐릭터는 이 영화에서 가장 힘이 세고 권력이 가장 많고 돈도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전' 캐릭터들 중 가장 온도가 뜨거운 인물인데 끓는 점을 짐작할 수 없어서 언제 폭발할지 몰라 끊임없이 긴장하게 만드는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이해영 감독은 "김주혁이 악역도 많이 했고 강력한 것도 봤지만 '독전'은 그간 악역들과 사뭇 다른 점이 있어서 어떻게 연기할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김주혁이 어떻게 연기할지 궁금해 물어봤더니 현장에 가봐야 알 것 같다고 하더라"면서 "지금도 기억나는데 현장에서 카메라가 도는 첫 순간 너무 짜릿하고 너무 강렬했다. 입을 떡 벌리고 구경했다. 촬영 내내 엄청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독전'은 '천하장사 마돈나' '경성학교' 등 그간 이해영 감독의 작품과 사뭇 다르다. 독한 놈들의 독한 싸움을 표방했기에 강렬함을 강조했다.

이에 이해영 감독은 "지금까지 연출하고 썼던 영화들과 '독전'은 궤가 다르다"면서 "스스로 앞선 영화들을 연출자로서 1기라면 '독전'으로 2기를 시작하는 것 같다. 신인감독 이해영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해영 감독은 "비주얼 버스터라고 하지만 이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은 이 위대한 배우들"이라며 배우들에 공을 돌렸다.

'독전'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관객과 만날지, 5월 24일 확인할 수 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벗겨지지 않아요! 미끄러지지도 않아요! 논슬립 찹쌀 덧신

Today 메인 뉴스
  • print
  •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