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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무비] 박훈정 감독, '마녀'로 '브이아이피' 흥행 부진 만회할까

기사입력 : 2018-06-29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장진리 기자] 영화 '마녀'가 본격적인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마녀'(박훈정 감독)는 연속 1위 행진을 이어가던 '탐정: 리턴즈'(이언희 감독)를 꺾고 개봉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녀'는 28일 하루 동안 9만 441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탐정: 리턴즈'를 눌렀다. 총 누적관객수는 22만 4244명이다.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 '신세계', '대호', '브이아이피' 등 남성 중심의 강렬한 영화를 선보여 온 박훈정 감독의 여성 액션 영화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마녀'는 전에 없던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 신선한 소재, 김다미, 최우식, 조민수, 박희순 등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며 여름 성수기 극장가 흥행의 포문을 열었다. 개봉 첫 날에는 관객수 약 2천 명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탐정: 리턴즈'에 이어 2위에 머물렀던 '마녀'는 개봉 이틀째 약 2만 7천명으로 관객수 차이를 벌리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마녀'는 개봉 이틀째 22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작 '브이아이피'로 구겨졌던 박훈정 감독의 자존심을 빳빳하게 펼 만한 숫자다. 박훈정 감독은 '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 등의 각본을 쓰고 '혈투', '신세계', '대호' 등을 연출하며 남성 중심 서사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해왔다. 그러나 '브이아이피'에서는 여성 캐릭터 활용 등의 문제가 화두에 오르며 이른바 '여혐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결국 '브이아이피'는 137만 관객을 동원하는 데에서 그쳤다. 

그러나 '마녀'는 개봉 이틀 만에 22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개봉 당일이 문화의 날이라는 이점이 있기도 했지만, 개봉 이틀째 '탐정: 리턴즈'와의 격차를 벌리며 본격적으로 박스오피스 정복에 나서고 있는 것. 

과연 박훈정 감독이 절치부심한 '마녀'로 여름 극장가 첫 승자가 될 수 있을까. 흥행 포문을 연 '마녀'의 흥행 질주에 관심이 쏠린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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