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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송강호, '관상'·'사도' 빛낸 대배우의 위엄[어저께TV]

기사입력 : 2018-11-0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김보라 기자] 국내 관객들이 선호하는 배우 송강호는 영화감독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자자했다. ‘쉬리’(1998)부터 ‘택시운전사’(2017)까지 막강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그가 많은 작품에서 특유의 말투를 기반으로, 유머와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신들린 연기를 보여준 덕분이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방구석 1열’에서 조선의 비극적 사건을 다룬 영화 ‘관상’(감독 한재림, 2013)과 ‘사도’(감독 이준익, 2015)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의 주인공은 두 작품 모두 출연한 송강호였다.

‘관상’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과 한명회 역을 맡은 배우 김의성이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해 영화에 얽힌 에피소드를 설명했다. 먼저 한재림 감독은 송강호에 대해 “인물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의성은 “송강호와 부산에서 같이 연극을 했었다. 그때도 연기를 너무너무 잘했었다”고 회상했다.

한재림 감독은 송강호와 영화 ‘우아한 세계’(2007)에 이어 ‘관상’을 통해 두 번이나 호흡을 맞췄다. 한 감독은 “‘관상’은 몰락한 양반이 최고의 권력에 올라 갔다가 파국을 맞게 되는 내용이다. 그런 극한의 감정을 갖고 인물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고 송강호를 관상가 내경 역에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시대,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 내경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관상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시대를 뒤흔든 역사적인 사건과 역사의 광풍 속으로 뛰어든 한 사람의 기구한 운명, 뜨거운 부성애, 각기 다른 얼굴만큼이나 다양한 인간 군상까지, 하나의 거대한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다.

특히 관상가 내경(송강호 분)이 궁에 들어가 인재를 등용하는 일에 비범한 능력을 발휘하고, 나아가 관상으로 역적을 찾아낸다는 설정은 관상이라는 소재와 역사적 사건의 만남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이에 913만 5806명(영진위 제공)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한재림 감독은 “(송강호가 이종석을 안고 우는)장면을 3~4일간 찍었다. 송강호의 목이 다 쉴 정도였지만 3일 내내 그 감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감탄했다.

이에 변영주 감독은 “관객들이 주연배우를 통해 (인물에 대한)이미지를 인식하는데 우리는 그런 사람을 대배우라고 한다. 송강호 배우가 그 위치”라고 칭찬을 보탰다.

김의성도 “저는 ‘사도’ 촬영 당시 촬영장에 놀러간 적이 있었다. 송강호와 유아인이 맞붙는 장면을 보게 됐는데 이미 전설이 된 배우와 전설이 될 배우의 연기 대결을 보며 완전히 압도됐고, 가슴이 짜릿했었다”라고 극찬했다.

송강호의 강렬한 연기는 한층 밀도 있는 드라마와 팽팽한 긴장감으로 관객들을 압도한다. 그의 말투와 진심이 담긴 표정 연기는 명장면이 되어 극장을 나선 후에도 지울 수 없는 진한 잔상을 남기곤 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 ‘방구석 1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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