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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넛, '키디비 성적 모욕' 유죄 확정..'김치X' 등 성적 비하 가사 '뭇매'

기사입력 : 2019.12.1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전시윤 인턴기자]
/사진제공=뉴스1 / 키디비 인스타그램
/사진제공=뉴스1 / 키디비 인스타그램


자작곡의 가사와 무대 공연 등으로 래퍼 키디비(본명 김보미·29)를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래퍼 블랙넛(본명 김대웅·30)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된 가운데 블랙넛이 키디비를 향해 쓴 가사와 무대가 뭇매를 맞고 있다.

키디비는 지난 2017년 5월 블랙넛을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과 모욕죄 등을 적용,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1차 고소장에서 키디비는 블랙넛이 성적 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인디고 차일드'라는 노래에서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 보고 X쳐봤지'라는 가사에 미발매곡 'po'에서는 키디비의 신체 부위를 언급하기도 했다.

곡 'Too real'에서는 직접적으로 키디비를 언급하며 성적으로 추행했다.

또과 블랙넛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김치녀'(여성 비하를 뜻하는 은어)로 표현한 것을 문제로 삼았다.

검찰은 키디비의 1차 고소에 대해 블랙넛을 모욕죄로만 기소했다. 이후 키디비는 1차 고소 검찰 수사 도중 추가 범죄를 발견하고 2017년 10월 2차 고소장을 제출했다.

2차 고소에서 키디비는 블랙넛이 2016년 2월 악스홀 공연과 2016년 9월 예스이십사 라이브홀 공연에서 '수음 퍼포먼스'로 자신을 성적으로 모욕한 부분과 더불어 2017년 7월 공연과 9월 공연에서 자신을 모욕한 것을 근거로 삼았다.

검찰은 이 내용 역시 모두 모욕죄로 적용하고 추가 기소, 앞선 사건과 병합해 재판에 넘겼다.

2심 공판 당시 블랙넛 측은 "힙합에서 래퍼가 실존하는 다른 가수를 특정해 가사를 작성하는 현상은 예전부터 있었다. 특히 '디스'라는 문화가 있다. 피고인이 문제가 된 가사를 쓸 당시엔 이러한 '디스' 문화가 활발했던 때"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일련의 행위는 모두 피해자를 일방적인 성적 욕구 해소의 대상으로 삼아 비하하거나 '김치녀'라는 내용으로 조롱하거나 직설적 욕설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 과정에서 피고인도 그런 행위가 모욕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했다고도 보인다. 다른 문화예술 행위와 다르게 힙합이라는 장르에서만 특별히 그런 표현을 정당행위라고 볼 만한 합리적 이유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 피고인의 공소사실은 모두 모욕에 해당한다"고 밝히며 항소를 기각한 바 있다.

이날 3심 재판부도 1, 2심 재판부와 같은 판단을 내리며 블랙넛의 혐의를 유죄로 봤다. 최초 사건 발생 이후 2년 여 공방을 거친 뒤에야 최종심에서 유죄가 확정된 것이다.

한편 블랙넛은 재판 도중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린 듯했지만 사과문에 김칫국물과 비슷한 액체를 떨어뜨려 분분한 의견을 낳기도 했다.

또 김치 티셔츠를 입고 재판에 나서 '표현의 자유'라는 의견과 '성적 모욕'이라는 의견이 맞붙기도 했다.

수많은 논란을 만들었지만 결국 대법원은 키디비의 손을 들어줬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블랙넛의 경솔한 행동에 돌을 던지고 있지만 키디비에게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전시윤 인턴기자 vli78@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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