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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저작재산권 둘러싼 팬엔터 VS KBS..장기화 조짐[종합]

기사입력 : 2020.01.0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이건희 기자]
/사진=KBS
/사진=KBS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저작재산권과 관련해 제작사와 방송사 측의 의견이 엇갈리며 갈등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동백꽃 필 무렵'은 지난해 11월 21일 최고 시청률 23.8%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2월 31일 방송된 2019 KBS 연기대상에서도 12관왕을 차지, 2019년 최고의 화제작다운 위엄을 보여줬다.

그러나 작품의 흥행과는 별개로 제작사와 방송사가 저작재산권을 갖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을 제작한 팬 엔터테인먼트는 7일 스타뉴스에 "저작권 협상에 대해 진행 중이다. 드라마 제작비인 총 110억원을 저희가 전액 부담했다. 스태프와 연기자들에게 미지급 없이 임금을 지출한 상황이다"며 "작품을 집필한 임상춘 작가도 팬 앤터테인먼트 소속"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방송 표준 계약서를 보면 저작권은 방송사와 제작사의 기여도에 따라 배분이 이뤄지게 되어 있다. 드라마를 통해 발생되는 매출에 대해 방송사가 수익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뿐만 아니라 방송사와 제작사 사이 내용 증명까지 3차례 정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KBS 측도 입장을 내놨다. KBS는 "KBS와 제작사는 '동백꽃 필 무렵' 제작 계약과 관련해 상호 성실히 협의해 계약 조건에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최종 서명 단계에서 제작사에서 합의를 번복했다. KBS는 제작사와 조속히 제작 계약을 체결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KBS 입장 이후 팬 엔터테인먼트 측은 "합의된 사항이 아니라 사전 조율 중인 상황이었다"며 다소 난감한 입장을 취했다.

한편 한 매체는 이날 IPTV, 케이블, VOD, 웨이브 서비스 등 부가 수익으로 제작비를 제외하고도 약 200억원의 수익이 방송가에서 예상되고 있다며 KBS가 기존 관행대로 총 제작비의 10% 내외만을 추가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KBS 측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동백꽃 필 무렵'은 공감과 사랑을 매개체로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흥행을 이뤄냈지만, 그 끝은 깔끔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건희 기자 topkeontop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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