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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거 정말 좋아해''..'복면가왕' 김희철, 상상도 못한 정체 등판 [어저께TV]

기사입력 : 2020.02.1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심언경 기자] '복면가왕'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3라운드까지 진출하며, 그 누구도 상상 못한 정체로 큰 반전을 선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낭랑18세의 5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복면가수 4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모델 송해나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한 X세대는 거북이 출신 금비를 제치고 올라온 강약중강약과 맞붙었다. 강약중약강은 김수희의 '애모'를 불렀고, X세대는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로 대적했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김태원은 '마지막 콘서트'의 원곡자. 그는 X세대의 무대에 대해 "이 노래로는 보통 본전을 못 찾는다. 난이도가 높은 곡이다. 감정의 표현이 어렵다. 그런데 X세대님한테는 꼭 그런 사연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극찬했다.

또 X세대는 김민종, 김장훈, 조성모, 김정민 등 허스키한 음색이 특징인 가수들을 모창했다. 수준급 모사에 뛰어난 가창력까지 더해진 개인기에 패널들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결과는 X세대의 승리였다. X세대는 66표를 획득하며, 3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강약중강약의 정체는 그룹 잼의 리더 조진수였다. 

X세대는 3라운드에서 모히또를 누르고 가왕에 도전하는 브라키오사우루스와 맞닥뜨렸다. 가왕 후보 결정전을 앞둔 X세대는 낭랑18세에게 "이제 세대 교체가 필요하다. 너무 오래 앉아계시면 골반에 안 좋다"라고 말하며, 가왕을 향한 욕심을 내비쳤다.

선공은 브라키오사우루스였다.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최용준의 '아마도 그건'으로 맑은 미성을 뽐냈다. X세대는 뛰어난 센스가 돋보이는 선곡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가 택한 노래는 바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였다. X세대는 수준급의 랩핑까지 선보이며 좌중을 압도했다.

유영석의 김태원의 호평이 잇따랐다. 유영석은 "아까부터 묘하게 좋다. 묘한 여유로움과 묘한 발음이 있다. 밴드 출신인 듯한 느낌인데 뛰어난 음악성을 가지고 있는 분 같다"라고 말했고, 김태원은 "저 분은 밴드를 하신 것 같다. 그것도 메탈 밴드. 아니면 지금도 그 꿈을 갖고 계신 분 같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가왕판정단의 선택은 브라키오사우루스였다. 이로써 X세대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X세대가 얼굴을 드러내자 관객은 물론, 패널까지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는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던, 슈퍼주니어 김희철이었기 때문. 

김희철은 '복면가왕' 출연 배경에 대해 "아마 내가 노래하는 목소리는 다들 모르실 거다. 노래를 부르는 데에 수줍음이 많았다. 얼마 전에 규현 씨가 맹활약을 했지 않나. 규현 씨가 엄청 추천했다. 제게 노래를 잘한다며 자신감을 줬다. 좋아하는 90년대 음악을 원하는 스타일로 부르고 싶어서 출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규현이 2라운드에서 떨어지는 것보다 1라운드에 떨어지고 가면을 벗는 게 멋있지 않겠냐고 해서, '그게 무슨 말이냐'라고 했다. 자기 노래를 부르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개인기인 유해진 성대모사를 활용해 향후 계획을 알렸다. 김희철은 "'복면가왕'에서 멋있는 모습 보여줬으니까 열심히 할테니 삼시세끼 맛있게 챙겨먹고 건전한 연예인으로 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대기실 인터뷰를 통해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김희철은 "교통사고로 무대에 못 선지 꽤 됐다. 가면을 벗는 순간 '너무 오랜만이다' '행복하다'라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 앞에 서보고 나니 느꼈다. 저 노래하는 거 정말 좋아한다. 행복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이날 121대 가왕은 낭랑18세가 차지했다. 낭랑 18세는 마마무의 '데칼코마니'로 5연승을 달성했다. 가왕과 맞붙어 탈락한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우주소녀 다영이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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